공유

1310 화

이 말이 나온 순간 사람들은 각자 다른 표정을 지었다.

정희연과 장이나는 당연히 득의양양한 표정이었다. 그들은 밥 먹으려고 젓가락을 들어 올렸다. 어른 먼저 먹기를 기다릴 예의 따위는 없었다.

주영숙이 다 편을 들어주지 않았는가? 그런 이상 이번 일은 무조건 강하랑의 잘못이다. 명백히 출국 한 번 했다고 오만해져서 집안 어른을 무시한 강하랑의 잘못이다.

다른 사람들의 안색은 전부 좋지 못했다. 특히 정시우가 가장 심했다. 그는 강하랑이 밖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았다. 그런데도 이런 말을 들으니 강하랑 본인보다도 기분이 나빴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