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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9 화

“도련님, 어르신 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항구의 작은 집, 잡초가 무성해야 하는 강가의 한적한 구역에는 낚시하기 편한 평상이 만들어져 있었다. 나무로 만든 평상에 커다란 파라솔까지 더해지자, 이보다 더 시원한 곳도 없을 것 같았다.

연도원은 태블릿을 들고 연바다 곁에 서 있었다. 태블릿 화면은 새로운 메시지 때문에 계속해서 반짝였다. 연바다는 낚싯대를 내려놓고 태블릿을 건네받으면서 물었다.

“그 여자는 어떻게 됐어요?”

가벼운 목소리와 다르게 태블릿을 바라보는 연바다의 목소리는 아주 진지했다. 눈빛도 평소와 달리 한껏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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