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763 화

“...”

강하랑의 서러움 가득한 얼굴에는 곧바로 놀라움이 서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붉어진 눈을 크게 뜨더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핸드폰을 바라봤다. 작게 벌린 입에서는 한참이 지난 다음에야 목소리가 나왔다.

“벌써... 2023년이 됐다고?”

“너는 언제라고 생각했는데?”

연바다는 핸드폰을 거두더니 연유성과 비슷한 말투로 물었다. 시선은 계속 강하랑의 예쁜 얼굴에 향해 있었다. 그녀의 놀라움을 구경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연기는 아닌지 확인하는 것 같기도 했다.

미간을 찌푸린 강하랑은 고개를 갸웃하면서 말했다.

“지금은 분명히 20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