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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1 화

강하랑은 그 돈이 정말 아까웠다.

여기서 며칠이나 살았다고.

한 달도 안되는데 이렇게 이사를 가다니. 그럼 나머지 돈은 회수도 못 하는 것이 아닌가.

돈 많은 호구도 아니고.

“왜 웃어요! 우리가 지금 돈이 부족한 건 아니라고 해도 이렇게 낭비하지는 말아야죠.”

강하랑이 당당하게 얘기하며 진정석을 쏘아보았다.

진정석은 바로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강하랑 씨. 제 잘못입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걸 보니 재밌어하는 것 같았다.

진정석은 조금 알 것 같았다. 연바다가 왜 그렇게 시간과 정력을 들여서 강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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