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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6 화

짐?

만약 강하랑을 정말 짐으로 생각했다면 애초에 병원에서 힘들게 빼 오지 않았을 것이다.

강하랑은 짐이 아니다.

연바다는 강하랑의 두 눈을 보며 부드럽게 웃었다.

“하랑이가 왜 그런 생각을 할까? 네가 짐이라면 내가 왜 너랑 함께하겠어.”

낮은 목소리가 속삭이자 품 안의 강하랑은 밝은 미소를 지었다.

마치 흐린 날의 햇볕에 비친 무지개처럼 말이다.

발꿈치를 들어 연바다의 볼에 가볍게 입술을 대었다. 그녀는 입술을 뗀 후 바로 옆으로 도망가려고 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연바다는 긴 팔로 강하랑을 붙잡고 품에 안았다.

강하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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