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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1 화

아까 그의 등을 봤을 때는 이 옷이 아주 못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연바다의 얼굴을 보니... 꽃무늬 셔츠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진정석은 더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시선을 거두었다.

“도련님, 이 옷은... 참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저...”

“그저 뭐요?”

연바다가 여전히 변함없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진정석은 시선을 어디로 돌릴지 몰랐다. 그저 솔직하게 얘기했다.

“지금 입기에는 추워 보입니다.”

아무리 햇볕이 강한 시기라고 해도 이미 가을이라 기온은 여름처럼 따뜻하지 않았다.

지금 가볍게 셔츠만 입고 돌아다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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