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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8 화

진정석에게 이건 도박이었다.

연바다에게 자기의 이용가치를 걸고 하는 도박이다. 그리고 강하랑이 연바다의 마음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도 말이다.

아무 때나 버릴 수 있는 애완동물은 완전히 낯선 사람보다는 나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왜 그렇게 힘을 써서 구해주었을까.

강하랑 몸의 상처는 꽤 심각했다. 이런 외진 시골에서, 심지어 의료 기술이 뒤떨어진 곳에서 전문의를 개인 의사로 쓸 수 있다는 것은 가성비가 높은 일이었다.

만약 연바다가 강하랑의 상처를 치료해줄 마음이 있다면 진정석을 쉽게 버리지 않을 것이다.

진정석의 말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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