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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9 화

분위기는 약간 굳어버렸다.

진정석은 연바다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아내고 얘기했다.

“강하랑 씨는 몸이 좋지 않으니 요리는 저한테 맡기세요.”

강하랑은 안타깝다는 듯한 표정으로 연바다를 쳐다보았다.

“그래도 진 선생님은 손님인데 어떻게 요리를 하게 할 수 있겠어요. 제 몸의 상처도 꽤 많이 나았으니 정 안되면 간단하게 먼저 채소를 썰어주시면 나머지는 제가 할게요.”

동의를 구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연바다에게 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연바다의 얼굴만 봐도 제대로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하랑은 미간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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