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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6 화

“사랑이가요? 무슨 상황인데요?”

단이혁은 결혼에 대한 것을 잠시 제쳐두고 단지헌과 단원혁과 함께 얼굴을 굳혔다.

“사랑이가 요 며칠 스튜디오가 아니면 병원으로 갔어요. 그러니 제발 제게 사랑이가 연유성 그 자식이랑 다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럴 리가 없잖니!”

정희월은 단이혁의 말에 한숨을 쉬더니 웃어버렸다.

그녀는 그간 있었던 일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었다. 지승현과 강하랑이 왜 자주 만나고 있는지를 말이다.

“두 사람은 그냥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니야. 사귀지도 않는데 왜 다들 발끈을 하는지...”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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