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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강하랑은 조용히 밥 먹는 데 집중했다. 이때 단이혁이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속삭였다.

“단사랑, 너 나랑 한주에 가서 며칠 지내지 않을래?”

맛있게 밥 먹던 강하랑은 이런 말을 들을 줄은 모른 듯 멈칫했다. 단이혁은 그녀를 영호에 묶어두지 못해 안달 난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빠, 진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

“아니, 그런 건 아니고... 네가 영호에서 심심할까 봐 그러지.”

단이혁은 어두운 안색으로 뻔뻔하게 말했다. 누가 들어도 억지에 가까운 말이었다.

지금의 강하랑은 영호를 떠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병원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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