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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화

“아...”

강하랑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멍하니 지승현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녀도 한때 지승현과 만나 볼 생각한 적 있었다. 하지만 며칠 지나니 자꾸만 무언가 찝찝하게 모자란 것 같았다. 지금은 물론 어떻게 대답할지 전혀 모르는 상태이다.

이때 지승현이 그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대답해달라고 재촉하는 거 아니니까, 그렇게 당황하지 말아요. 우리 당분간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잖아요.”

다정한 말투에 마음이 놓인 강하랑은 작게 머리를 끄덕였다. 그녀도 지승현과 같은 친구를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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