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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화

큰 소리가 들려왔으니 이렇게 우뚝 서서 지켜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그는 계속 서 있기만 한 지승현을 향해 눈빛을 보냈다. 나가라고. 그러자 지승현은 그제야 손에 있던 물건을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두 사람만 남게 했다.

처음이었다. 지승우는 지승현을 향해 빈정대지도 않았고 아주 담담한 얼굴로 나가자고 했다.

다만 병실 문이 닫히자마자 지승우의 태도는 바로 돌변했다.

“야, 지승현. 너 어디 문제 있는 거냐? 왜 허구한 날 자꾸만 사랑 씨를 졸졸 따라다니는 건데, 재밌냐?”

“난 사랑 씨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중이야. 이것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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