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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9 화

아마도 아직 어린 단홍우가 이런 말을 할 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지 다들 놀란 표정을 지었다.

특히 서채은은 더더욱 그랬다.

하마터면 작디작은 단홍우의 손을 잡고 아니라고 말할 뻔했다.

그녀는 사실 아주 좋아했다.

심지어 단원혁이 그녀를 좋아한 것보다 더 일찍 말이다.

학교에서 그를 처음 본 순간 그녀는 그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상 위에서 연설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마치 함부로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신과 같은 존재로 보였다.

그래서 그녀는 더욱더 노력했다. 단씨 가문의 후원을 받아들인 후부터 그녀에겐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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