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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화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다면 자신과 비교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흔쾌히 대답을 한 것도 이 이유만 있는 건 아니었다.

외할아버지인 정수환이 자신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니 마음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친척이니 듣기 거북했다.

아무리 예의상 그러는 것이라고 해도 말이다.

흔쾌히 대답한 것도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되면 어색한 사이로 남지 않기 위해서다.

세 사람이 점심 메뉴를 토론하고 있을 때 등 뒤로 느긋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심지어 다소 서운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강하랑은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따라 고개를 돌리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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