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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화

강하랑은 정희월의 손을 잡고 톡톡 두드리면서 말했다.

“이모 얘기에 신경 써서 뭐 해요. 제가 싫다는데 설마 납치라도 해가겠어요? 이모는 그냥 말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둬요.”

강하랑은 결혼을 원하지 않았다. 그녀가 어리석게도 연유성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고 해도 결혼은 또 말이 달랐다. 연씨 가문에서도 단씨 가문의 딸이 그녀라는 것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온서애는 체면을 아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그런 일이 일어난 다음에도 자존심을 굽히고 그녀에게 부탁할 수는 없었다. 진짜 부탁한다고 해도 그녀가 허락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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