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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1 화

“그래요?”

이제 강하랑은 연유성의 이름을 듣는다고 해도 그다지 감정 파동을 일으키지 않았다. 이 시간대에 새 글이 올라온 걸 보면 좋은 일이 아닌 것 같기는 했지만, 전남편의 나쁜 소식이 그녀의 좋은 소식이 아니겠는가?

강하랑은 머리를 기웃거리더니 온마음의 핸드폰을 건네받으면서 미간을 찌푸렸다.

“가끔 이럴 때는 정말 무서울 지경이라니까요. 진짜 미친 사람 같아서요.”

온마음의 핸드폰에는 연유성의 계정이 바로 보였다. 강세미를 감싸기 위해 올린 글은 어느샌가 사라졌고 새 글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예상 밖으로 이번 글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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