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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7 화

“걱정하지 마세요, 선배님. 그 녀석은 성격이 괴팍해도 마음이 옹졸하지는 않거든요. 제 부탁도 승낙하지는 않았지만 거절하지도 않았잖아요? 기회는 얼마든지 더 있어요.”

박재인은 강하랑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얼굴에는 여전히 장난기가 서려 있었지만 말투는 한껏 진지했다.

“이번 기회에 이틀 전에 개발한 신메뉴를 만들까요? 그 녀석도 무조건 만족할 거예요. 만약 만족 못 한다면 그냥 쫓아내죠, 뭐!”

강하랑은 박재인의 기세에 시름을 놓은 듯 피식 웃더니 표정이 한결 편안해졌다.

“좋아요! 박씨 가문의 솜씨를 제대로 뽐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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