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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6화

“가족 배경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구아람 씨가 밟는 흙보다도 못해!”

“능력이 있으면 뭐 어때? 이혼한 중고품이고 신씨 가문이 버린 여자잖아.”

귀족 가문 아가씨 중 한 명이 신랄하게 조롱했다. 수다를 떨던 두 아가씨는 일제히 째려보았다.

“구아람 씨는 구 회장님의 본처의 유일한 딸이야. 진정한 귀족 가문 아가씨야. 어떤 사람들은 정말 질투밖에 할 줄 모르네.”

“지금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이혼한 여자가 중고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여자에게는 결혼은 짐이 될 뿐이야!”

“맞아, 그리고 인터뷰를 못 봤어? 신경주가 바람 피웠다고 직접 인정했어. 그런 남자를 왜 남겨? 구아람 씨가 찼겠지!”

말을 하던 아가씨는 화를 참으며 말을 하지 못했다. 많은 일이 발생한 후, 성주에서 아람의 팬이 점점 많아졌다. 다재다능하고 친절하고 착하고 의리있을 뿐만 아니라 예쁘고 고귀한 여자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호스트인 윤씨 가문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두번째로 신씨 가문이 입장했다. 신광구와 진주는 팔짱을 끼고 기자들 앞에 나타났다. 오랜만의 모습은 이혼 소문을 깨뜨렸다.

효린은 그들의 뒤를 따르며 당당하게 걸었다. 카메라가 많은 곳은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잘난 척을 하며 연예인이 레드카펫을 걷는 것처럼 걸었다. 아쉽게도 효린을 찍는 카메라가 없었다.

언론들은 신광구와 진주에게 집중했다. 아무리 힘을 써도 효린은 진주보다 잘나가지 못했다. 악으로 핫해진 것도 핫한 것에 속한다. 좋은 평판도 없고 진주만큼 나쁘지도 않아 효린은 실패하였다.

“뭐야, 신 사장님은 안 왔어, 괜히 기다렸어!”

한 여성 기자가 불평했다.

“왜 안 오겠어? 좀만 기다려!”

“오늘 4대 가문이 다 참석하네, 와, 그럼 아수라장이 되지 않아?”

기자들은 흥분하며 카메라를 조절했다. 그 어떤 이슈를 놓치지 않을 준비를 했다.

“구아람이 반드시 나타날 거야. 이소희도 나타날 거야. 두 여자가 싸우면 신 사장님은 어떡해? 한 명은 전처고 한 명은 스캔들 상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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