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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화

강하임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온지유에게 다가갔다.

전보다 태도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온지유도 따라서 웃으면서 인사했다.

“괜찮습니다. 송서연 씨, 여기 와서 인사하세요.”

아무리 강하임의 태도가 좋아졌다고 해도 여이현이 시킨 대로 이번 건은 송서연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강하임은 내심 불쾌했지만 그래도 애써 괜찮은 척했다.

“온 비서님께서는 요즘 후임을 양성하시나 봐요?”

이채현도 모자라 송서연까지, 그런데 여이현은 끝내 나타나지 않을 줄 몰랐다.

강하임은 이 상황에 대해 불만이 많았지만 뭐라고 할 수 없었다.

그저 온지유와 시답잖은 대화를 이어갈 뿐이다.

“혹시 비즈니스에 영향이 갈까 봐 그러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프로젝트는 대표님께서 직접 관리하고 계십니다.”

강하임이 입술을 깨물더니 말했다.

“그러면 여진 그룹에 가서 얘기하는 건 어떤가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온 비서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뒤늦게야 온지유가 여이현을 7년이나 모신 비서인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온지유를 통해 직접 여이현을 만나고 싶었는데 또 온지유가 올 줄 몰랐다.

온지유가 웃으면서 말했다.

“아직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계약서 체결 15일 이후 매일 20% 기준으로 돌려준다는 건 무슨 뜻이죠?”

이채현은 그날 금강 그룹 책임자 데리러만 왔지 계약서를 만져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오늘은 미리 계약서를 미리 확인하고 찾아왔다.

물어본 김에 자세히 이야기해 보려고 했다.

강하임이 웃으면서 말했다.

“저희 첫 계약서잖아요. 온 비서님께서는 아직 계약서를 잘 확인하지 않으셨나요? 마지막 세 번째 조항에 한 달 내에 모두 갚는다고 되어있어요.”

온지유는 시종 미소를 잃지 않고 부드럽게 말했다.

“강하임 씨, 이런 계약서는 본 적도 없습니다. 계약 첫날 일정한 계약금을 내고 나머지 계약금을 갚는 날짜를 정하는 것입니다. 이 계약서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강하임은 표정이 확 변하더니 냉랭하게 말했다.

“여 대표님도 문제없다고 하는데 온 비서님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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