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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1화 당장 노트북 전원을 뽑아

그 사람들은 앞에는 노트북이 놓여 있었는데, 모두 헤드셋을 끼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매우 집중하고 있었다.

이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성훈을 불렀다.

“어서 이리 와. 손님들을 푸대접하지 말고.”

“필요 없다고 했잖아요. 귀라도 먹은 겁니까? 당장 나가세요!”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사람은 성격이 매우 거친 사람이었다. 그가 노호하며 말했다.

이현이 당황하지 않고 말했다.

“이게 저희의 예의입니다. 여러분이 필요 없다 한들, 저희는 여쭤봐야 하는 법이죠.”

“남의 말을 못 알아먹는 거야, 뭐야? 신경 쓰지 말라고 했잖아, 당장 꺼지라고!”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는 곧 인내심이 바닥날 것 같았기에, 이현과 성훈을 밀치고 밖으로 나갔다. 문이 닫히려는 순간, 이현이 갑자기 백핸드로 그를 밀었고, 빠르고 간결한 힘으로 그를 소파에 눌러 제압했다.

“성훈아! 당장 노트북 전원을 뽑아!”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가 울부짖었다.

“아, X발!”

하지만 그들도 만만치 않았는데, 재빨리 일어나 노트북을 끄고, 성훈의 행동을 저지한 것이었다.

“이런 쪼끄마한 곳에 숨은 고수가 있을 줄이야!”

이 말을 마친 사람들이 잇달아 찻잔을 깨뜨리며 성훈과 싸움을 벌였다.

“역시 무술자였군!”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는 곧바로 일어나 이현을 땅에 내던졌고, 주먹을 내리꽂았다. 하지만 이현이 몸을 굴려 피하며 말했다.

“나는 당신들과 어떤 원한도 없어요. 그런데 왜 날 괴롭히려는 겁니까?”

이현이 약간 숨을 헐떡였다.

“잘못은 당신들이 했잖아요. 감히 손님들의 사생활을 엿보다니... 이 문제가 터진다면 나는 망하고 말 거라고요!”

날카로운 이현의 눈빛은 모든 것을 간파하는 듯했다.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가 침을 뱉었다.

“너 같은 자식한테 발각될 줄이야. 이제 몸을 사릴 필요도 없겠군!”

순식간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룸이 주먹질로 난장판이 되었다.

이현은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를 제압할 수 있었지만, 많은 상대의 잔인한 공격을 버텨내기에는 무리였다. 성훈이 저항하며 외쳤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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