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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배철호의 안색은 곧바로 밝아지더니 서둘러 한쪽 무릎을 꿇고 소리쳤다.

“보스님!”

“보스님!”

배철호에 이어 염룡파의 제자들이 모두 한쪽 무릎을 꿇고 외쳤다.

강호에서는 언제나 강한 자를 숭배한다.

유진우의 실력이 강하기에 그들의 보스가 될 자격이 충분했다.

“축하해요. 성함이 어떻게 되는지요?”

황보걸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가슴 앞에 맞잡았다.

젊은 인재와 친분을 잘 쌓고 싶었다.

“유진우라고 합니다.”

유진우 역시 두 손을 가슴 앞에 맞잡았다.

“저는 황보걸이라고 합니다. 오늘 정말로 대단하셨습니다. 저희 황보 가문에 초대하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황보걸이 적극적으로 초대장을 내밀었다.

“언젠가 시간이 될 때 꼭 찾아뵙겠습니다.”

유진우는 반가운 인사를 주고받았다.

그는 황보걸한테 호감이 있었다.

“보스님,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옆에 복화루가 환경도 괜찮은데 거기 가서 한잔하실까요?”

이때 배철호가 갑자기 말을 꺼냈다.

“그러죠.”

유진우는 황보걸을 바라보며 물었다.

“황보걸 씨, 참석하실 수 있으세요?”

“그럼요, 영광입니다.”

황보걸은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배철호의 인솔하에 10여 명이 복화루로 이동했다.

복화루는 3층으로 된 고풍스러운 중식당인데 환경과 시설이 매우 좋았다.

단골이었던 배철호는 아주 자연스럽게 일행을 데리고 3층에 있는 천상실로 들어갔다.

“오빠, 오셨어요?”

30대 초반의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 술 두 병을 들고 들어왔다.

아름다운 젊은 여성의 얼굴은 하얗고 부드러웠으며 몸은 통통했고 가슴이 크고 엉덩이가 탱탱하여 아주 매혹적이었다.

그녀는 보기만 해도 정복하고 싶은 그런 여자였다.

“미아 씨, 소개해 줄게. 이분은 오늘부터 우리 염룡파의 보스 유진우 씨야!”

배철호가 소개했다.

“유 보스님, 안녕하세요.”

미모의 젊은 여인이 허리를 살짝 굽혀 인사를 하는데 탱탱한 가슴이 튕겨 나올 것 같았다.

유진우는 고개를 끄덕일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술은 내려놓고 여기 대표 요리들을 올려. 오늘 축하주를 해야 하니까.”

배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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