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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유진우는 말문이 막혔다.

‘나를 찾아온 건 너인데, 왜 나를 이상한 사람 만들지? 이게 지금 말이 돼?’

“말해봐, 무슨 일인데?”

“오늘 싸움을 잘하시는 것 같던데 심지어 20여 명도 상대가 안 되던데 어떻게 하신 거예요?”

황은아가 호기심에 물었다.

“고대 무술가라고 들어봤어? 나 같은 사람을 말하는데, 20여 명은 물론이고 200여 명이라 할지라도 나한테는 안 돼.”

유진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쳇! 200여 명도 가능하다고요? 장난하지 말고요.”

황은아는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얘기해봤자, 이해하기 힘들 거야. 그냥 아주 세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돼.”

유진우는 설명하기 귀찮았다.

일반인들은 그들의 영역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이다.

“알았어요, 세다는 걸 인정 할 테니 저한테 몇 가지만 가르쳐줘요. 많은 걸 원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한 열 명 정도 상대할 수 있으면 돼요.”

황은아는 희망에 찬 표정을 지었다.

“나의 제자가 되겠다고?”

유진우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봐요, 아저씨. 지금 세상에 누가 그런 거 해요? 그냥 친구로서 가르쳐주면 되잖아요,”

황은아가 말했다.

“가르쳐주는 건 어렵지 않는데 나의 무술은 내공을 기반으로 하는 거여서 내공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 만약 정말로 배우고 싶다면 우선 내공부터 수련해야 해.”

유진우가 말했다.

“내공이요? 그게 뭔데요?”

황은아가 물었다.

“기공이라고 생각하면 돼.”

“아... 그러니까 가슴에 돌을 얹고 부수는 것 같은 거죠?”

“음... 비슷해.”

유진우는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계속 말했다.

“내공을 키우려면 개인의 천부적인 재능이 아주 중요해. 백번 노력해 봐야 타고난 재능 앞에서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도 있잖아. 이 방면으로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한 거고, 반대로 아니라면 평생을 노력해도 성공할 수가 없어.”

“알았어요. 그럼 저는 어느 쪽인 것 같아요?”

황은아는 다소 흥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손을 줘봐.”

“네.”

“잘 들어, 내가 네 몸에 진기를 주입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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