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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아!”

노인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자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고 일부 여성들은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시 ... 시체가 살아나다니!”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방금까지 바닥에 누워 있던 시체가 갑자기 벌떡 일어 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아버지 ... 진짜 살아나신 거예요?”

중년 남자는 충격을 받은 척했다.

“그려, 나 안 죽었어 ...”

노인은 틀니가 빠진 탓에 말이 새어 나와 간신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는데 돼지머리처럼 부풀어 오른 얼굴과 어우러져 꼴이 말이 아니었다.

“세상에!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니, 이 청년 대단한데요?”

“한마디로 완전 쩔어요!”

“이상하네요, 요즘 치료법이 이렇게 단순하고 거칠어요?”

죽었던 노인이 살아나자 현장은 시끌벅적해졌다.

어떤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고 어떤 사람들은 호기심을 보였다.

“이봐요! 내가 당신 아버지 목숨을 구해줬는데,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어요?”

유진우가 웃으며 말했다.

“감사는 무슨!”

중년 남자는 약간 화를 내며 말했다.

“우리 아버지가 살아나신 건 아버지가 명이 길어서 그런 거죠. 하지만 비연단에 독이 있는 건 명백한 사실이에요!”

“맞아요! 저는 분명히 당신들 약을 먹고 죽을 뻔했어요. 지금도 온몸이 불편해요.”

노인은 이를 갈며 분노로 가득 찼다. 방금 심하게 맞은 것이 너무 분하여 크게 뜯어내고 싶었다.

“그래요? 어디가 불편하세요? 제가 다시 봐드릴게요.”

유진우가 말하며 노인한테로 다가서자 노인은 겁을 먹고 물러섰다.

“뭐, 뭐 하는 거야? 가까이 오지 마! 경고했어!”

“긴장하지 마세요. 기사회생은 하셨지만 아직 완치된 건 아니기에 만약을 대비해서라도 한 번 더 진찰을 해드릴게요.”

유진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유진우 씨, 부탁한 칼 여기 있어요!”

때마침 조아영이 손에 커다란 식칼을 들고 큰 소리로 말하며 달려왔다.

“때맞춰 왔네요.”

유진우는 식칼을 받아들고 좌우로 두 번 휘두르며 말했다.

“좀 크긴 한데 머리를 열어보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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