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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8화

다음 날, 한지훈과 용린은 오군 군사용 공항으로 가서 전투 저용기를 타고 북양구로 향했다.

비행기 안에서 한지훈은 차가운 얼굴로 옆에 있는 용린에게 말했다.

“신룡전 모든 사람에게 대기하고 있으라고 전하거라.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내 명령 없이도 직접 행동하며 진압하라고 하거라.”

“용왕님, 결정하신 겁니까?”

한지훈의 말에 용린은 굳은 얼굴로 물었다.

“음.”

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용린은 대답하고 나서 위성 전화를 통해 신룡전과 연락을 닿았다.

그러고는 차가운 목소리로 한지훈의 말 그대로 명령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신룡전 모든 인원은 용왕님의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북양구로 출동합니다. 모든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끔 만단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같은 시각 무륵 신룡전에 소속되어 있는 강자라면, 명을 받자마자 손의 일이나 임무를 내려놓고 즉시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달려가 용국 북양구로 향했다.

특히 남은 3대 신용전 용존인 용운, 용형, 용월도 즉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순간, 세계 각지의 공항에서는 용국 북양구로 향하는 무수한 전용기로 가득했다.

이는 자연스레 세계 각 지역의 조직과 전구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특히 서방의 십이성전은 밀보를 받고 나서 놀라워 마지 못했다.

“뭐? 신룡전 사람들이 또다시 용국으로 가고 있다고?”

”3대 용존까지 출동했다고?”

“어서! 무슨 일인지 알아봐! 당장!”

소식을 전해 듣는 찰나에 서방의 세력들은 들끓어 넘쳤다.

같은 시간에 용국의 동원구 본부와 북양구도 통지를 받았다.

동원구 본부의 서효양은 지금 커다란 스크린 앞에서 반짝이는 붉은 점을 보고 있는데, 붉은 점뿐만 아니라 붉은색으로 된 선까지 보였다. 이는 모두 북양구를 가리키고 있다.

“총사령관님! 저 중에 일부분의 우리 동원구 영공을 지날 것입니다. 막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뒤에 있던 부장 홍진수가 다급한 모습이 역력한 채 물었다.

서효양은 눈살을 찌푸리며 두 손을 뒷짐 지고 한참 동안 침묵만 유지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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