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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화

순간 우 씨 저택 안의 분위기는 이상해졌다.

우씨 가문의 자랑스러운 두 군인인 우빈과 우해는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남영구에서 달려왔다.

그러나 오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우씨 가문의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우씨 가문의 Y도시의 제일 제발 이자 Y도시의 하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간이 배 밖으로 나와서 이런 미친 행동을 벌릴 수 있는지 궁금하고 화가 났다.

우빈과 우해는 40살 남짓한 나이로 되어 보인다.

검은 동색의 군복을 입고 어깨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중위와 상관의 별을 달고 있다.

우빈은 각진 하관으로 차가운 얼굴에 짙은 눈썹과 호랑이와 같은 눈매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하늘을 찌를 듯한 위엄을 떨치고 있는 3성 중위이다.

우해는 길쭉한 얼굴에 눈매가 위로 올라갔다.

한 눈에 바도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는 2성 상관이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친위를 데리고 우씨 가문 저택에 나타나 주위를 매서운 눈빛으로 빠르게 훑어보고 있다.

우빈은 앞으로 한 걸음 다가갔다.

무릎을 꿇고 있는 우경훈과 우정아 그리고 우씨 가문의 대표 인물들을 바라보며 눈빛이 더없이 차가워졌다.

그대로 우 씨 가문 가장 자리로 걸어가 우지훈에게 히스테리를 부렸다.

“너 뭐야? 어찌 감히 우리 저택에 함부로 쳐들어오고 우리 가문 보고 Y도시에서 나가라고 할 수 있어! 넌 우리 우씨 가문이 어떤 가문인지 알기나 해?”

거리와 조명의 이유로 우빈과 우해는 한지훈이 입고 있는 군복이 어떤 군복인지 똑똑히 보지 못했다.

한지훈이 어깨에 달고 있는 군장이 어떤 군장 인지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군장은 보통 군장과 달리 지나치게 눈이 부시고 살의를 띠고 있기때문이다.

우경훈은 이 시기에 나타난 두 아들을 보고 기뻐 마지 못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해 바로 땅에서 일어나 말했다.

“우빈아, 우해야, 너희들 드디어 왔구나! 우리 우씨 가문 이대로 당하지 못하게 너희들이 힘을 써야 한다.”

우빈은 급히 다가가 나이가 드신 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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