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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7화

1분 정도 침묵을 지켰고 온 홀의 분위기는 마치 서리처럼 굳어 있었고 사람들로 하여금 온몸을 오싹하게 하였다!

도호헌의 이마에도 식은땀이 빽빽이 배어 있었다.

하지만 도 씨 집단의 도련님으로서의 오기와 자본 때문에 그는 한지훈의 경고를 무시하였다. 그리고 차갑게 말했다.

“네가 뭔데? 무슨 근거로 나한테 따져?!”

맞아!

그제야 사람들은 반응해 왔다. 가면을 쓴 이 남자는 도대체 누구지?

저 사람이 무슨 근거로 어린 강우연을 대신해 나서 주는 건데...

설마 진짜 한예 말처럼 그런 관계인가?!

순간, 많은 사람들의 눈빛이 이상야릇하게 변했다.

“쯧쯧, 이제 보니 강우연은 간단한 여자가 아니었어. 도 사장 한 명만 꼬신 게 아니었어.”

“내 생각에도 그게 아니면 왜 가면을 쓴 남자가 강우연을 도와주겠어?”

“한지훈은 참 불쌍해. 이번에도 아내가 자신을 배신하고 밖에서 이런 일을 벌이는 걸 모르겠지...”

홀에는 수군수군대는 대중들의 의론 소리가 들렸다.

강우연은 머리를 감싸 쥐고 눈물을 반짝이며 억울한 기색을 하고 있었다. 엄청 무기력해 보였다.

그녀는 곁눈질했다.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가면을 쓴 남자를 보면서...

이 사람은 누구지?

왜 나를 도와주는 거지?

하지만 한지훈은 고개를 절레절레 거리며 차갑게 말했다.

“지금 내가 누구냐고 질문을 했냐?”

도호헌은 고개를 들고 엄청 우쭐거리며 말했다.

“그래! 넌 무슨 자격으로 지금 나에게 질문하는 거지?! 네가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을 보니 가만히 들어온 거 아니야?”

“가만히 들어왔다고?”

“헐! 그럴 가능성이 있겠어! 온 실내에서 혼자 가면을 쓴 것을 보아하니 무조건 가만히 들어온 것이야!”

“아니겠지? 그러면 진짜 대박인데...”

갑자기 도호헌의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의 무한한 추측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도호헌도 얼른 팔짱을 끼고 서서 가면을 쓴 한지훈을 가리키며 확신한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왜 내가 한 말이 맞아?! 넌 참 담도 커! 감히 S시 상인 단체의 파티에 몰래 침입해서나와 내 비서에게 손찌검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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