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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X발! 너 우리 호동이 형이랑 말하는 태도가 그게 뭐야! 죽으려고 환장했어!”

“얘까지 데리고 말이야! 근데, 너 좀 예쁘다? 자, 여기 오빠에게 와 봐.”

말하면서 건달은 음탕하고 더러운 손을 한고운에게 뻗었다.

찰칵!

건달의 손은 공중에서 한지훈에게 잡혀 힘을 살짝 들였을 뿐인데, 90도 휘어져 골절이 되어버렸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놈이 바로 너 같은 놈이야! 당장 내 딸한테 사과해!”

한지훈은 차가운 소리로 말하면서 살의를 드러냈다.

“아아아! 내 손! X발! 너 죽고 싶어! 호동이 형!”

건달은 비명을 지르며 손이 휘어진 방향으로 몸도 휘어져 내려가 고통에 마지 못했다.

호동이라는 그들의 형도 이 모습을 목격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여 한지훈을 가리키며 미친 듯이 소리쳤다.

“야, 이 XX야! 죽고 싶어! 당장 풀어! 아니면 내가 널 찔러 죽여 버린다!”

호동은 협박하면서 주머니에서 칼을 꺼냈다.

줄을 서고 있던 사람들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일제히 주위에서 물러나 멀리서 바라보았다.

그러나 한지훈은 시종 태연한 얼굴로 한 손으로는 건달의 손을 비틀고 다른 한 손으로는 한고운을 안고 있었다.

“어디 한번 해봐.”

겁을 먹지 않고 덤덤하게 답하는 한지훈을 보고 호동은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왔다.

“X발! 죽어!”

호동은 거의 한 방에 한지훈의 복부를 향해 찌르려고 했다.

이곳은 목숨을 앗아가는 중요한 곳은 아니지만 순식간에 행동 능력을 잃게 하는 곳이다.

그러나!

한지훈은 손을 풀어 팔이 이미 부러진 건달을 멀리 차버렸다.

그리고 이 건달은 딱 마침 호동에게 부딪쳐 칼은 그대로 건달의 엉덩이에 들어갔다.

“아아!”

건달은 다시금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부여잡은 채 쓰러졌다.

순간 엉덩이에서 피가 용솟음쳐 나오고 칼도 꼿꼿하게 엉덩이에 박혀 바람에 따라 흔들리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들숨을 내쉬었다.

너무 잔혹하고 비참해 보였다.

호동도 순간 멍해져 차마 반응을 하지 못했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한지훈은 이미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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