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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쉬쉿!

표대룡 등 사람들은 깊은숨을 들이쉬었다!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한지훈을 보면서 소리쳤다.

“자식! 뭐라고 했어? 우리 표씨 세부자를 잡겠다고?! 하하하! 너 미친 거 아니야? 네 생각에 임량이 너 대신 뒷받침해 주니까 내 앞에서 잘난 척한단 말이야?”

한지훈의 눈빛은 평온했다. 그는 뒷짐을 지고 덤덤하게 표대룡을 보더니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난 누구 도움도 필요 없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나보다 배경이 든든하지 않다!”

말이 끝나자!

한지훈 몸에서 나오는 패기가 온 아침거리를 휘어잡았다!

냉혹하고 매섭다!

살을 에는 듯하였다!

표대룡도 침을 크게 넘겼다!

이 자식 몸에는 대단한 기세가 있었다!

방금 한지훈이 자신의 두 주먹을 막아내고 걷어차서 날려버린 생각에 표대룡은 약간 두려웠고 이마에는 땀이 촘촘하게 맺혀있었다!

그는 임량을 보았다. 임량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지훈 옆에서 묵묵히 서 있었고 태도도 엄청 공손했다...

설마 이 자식 신분이 결코 간단하지 않은 건가?

생각을 하고 표대룡은 노호하며 말했다.

“좋아! 그럼 어디 한번 보자. 네 이 자식 진짜 그렇게 센지! 설사 네 신분이 엄청 대단하다 한들 오군시에서 우리 표씨 세부자를 건드릴 수는 없을 것이다!”

말을 마치고!

표대룡은 즉시 핸드폰을 꺼내서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었다. 엄청 공손하게 말했다.

“아버지, 저 대룡이에요!”

핸드폰에서는 한 줄기 늙은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엄청 힘이 있었다.

“아룡아, 무슨 일이니? 아침부터 전화를 하고?”

“아버지, 저쪽에서 문제가 생겼어요. 임량이 아군을 체포했어요. 그리고 임량보다 센 자식이 큰소리를 치며 우리 부자 셋을 체포하겠대요! 빨리 와봐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이번 일은 한민학이랑 연관이 커요!”

표대룡은 망설이지 않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핸드폰 너머의 표건길은 오군촌 사합원 내에서 태극권을 하고 있었는데 표대룡의 말을 듣고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뭐? 오군 구역에서 감히 어떤 놈이 우리 세부자를 체포하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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