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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3화

북양 왕을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뿐만 아니라 용국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기도 했다.

북양 왕만을 제거할 수 있다면 북양 파용군의 세력도 크게 떨어지게 될거니까.

한편 그 시각, 한지훈은 일찍이 이국에 도착하여 한 호텔로 입주했다.

용운은 빠른 걸음으로 스위트 룸에 들어가 공손히 말했다.

"용왕님, 이국 경내의 신룡전에서 방금 전해온 소식인데 한왕 쪽 사람이 이미 헨리 로버트와 접촉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계획적으로 저희를 제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리고는 차갑게 웃었다.

"역시 대장군 추측이 맞았어. 기어코 참지 못하고 달려드는 놈들이 있네. 다들 수시로대기하고 있어. 침입하는 족족 다 죽여버려."

"네!"

명령을 받은 용운은 짧은 대답과 함께 신속하게 몸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이날 저녁, 헨리 로버트는 다른 나라 장군들에게도 연락해 부대를 이끌고 함께 협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사실 그는 북양 왕의 복수를 두려워했다. 만약 이번 기회에 한지훈을 제대로 죽이지 못한다면 언젠가 복수를 당하게 될가봐 불안했다.

그리하여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 함께 힘을 합쳐 한지훈을 처리할 작정이였다.

삼사자 제국, 대일 제국 그리고 플랜지 제국까지,

모두 8개 나라의 군부대를 동원하여 약 3만 명의 무장력을 통합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 중에는 FCI의 요원들과 이국의 바다표범 특공대도 적지 않게 있었다.

그리고 무도 대사와 전신강자, 심지어 무도 종사와 고수들까지도 있었다.

그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 바로 한지훈을 죽이는 것이다.

"일단 저희가 알아낸 소식으로는 한지훈은 지금 이미 호텔에 입주한 상황이고 마침 호텔이 교외 부근에 있어 저희가 빨리 움직이기만 한다면 정말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할 수 있어요."

헨리 로버트는 룸에 앉아 한창 아군들과 전략을 논의하고 있었다.

이 곳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무려 8개 나라에서 온 장군들이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헨리 로버트의 지시를 따르기로 했고, 그렇게 헨리 로버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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