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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4화

한편 회의실.

"이제 곧 좋은 소식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돼요."

삼사자 제국의 장군은 고개를 숙이고는 수시로 시간을 확인하였고,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가 파견한 특수 부대는 모두 정예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에도 많은 대형 침입 작전에 참여하여 모두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한 경험이 있다.

"만약 용국의 북양 왕이 정말 내 손에 죽게 된다면, 우리 삼사자 제국의 군사 순위도 엄청 높게 상승하게 될거야. 그리고 난, 국내로 돌아가면 대황제에 의해 총사령관으로 임명되겠지."

삼사자 제국 장군은 벌써부터 들뜬 채 매우 기뻐하였고, 심지어 승진하여 부귀 영화를 누리려는 꿈까지 꾸고 있었다.

"벌써부터 김칫국 마시지는 마시죠. 북양 왕 자체의 실력도 약하지는 않은거 잘 아시잖아요. 단 특수 부대뿐만이 아니라, 몇 백명의 군인을 파견한다 하더라도 그는 어떻게든 포위망을 뚫을겁니다."

얄미운 장군의 표정을 본 한 사람이 결국 참지 못하고 그를 저격했다.

"틀린 말은 아니에요. 일반적인 특수 부대도 100% 임무를 성공해낸다는 보장은 없죠. 하지만 제 부대는 저희 나라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특수 부대 중 하나예요. 혹시 저희 부대 이름 알아요?"

삼사자 제국 장군은 굴하지 않고 반박했다.

"설마..."

어떤 사람들은 대충 눈치를 차리고는 얼굴에는 이미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이때 누군가가 물었다.

"설마 은사 소대 말하는거예요?"

‘은사 소대’라는 네 글자를 듣자마자 사람들의 안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은사 소대? 단 다섯 명만으로 국제 마약왕 조직을 타파했다는 바로 그 소대?"

강력한 실력을 지닌 부대의 등장에 헨리 로버트도 괜히 작전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

"그보다도 더욱 공포스러운 전적을 가지고 있죠. 단 다섯 명으로 두 강대국 사이의 전쟁에 개입하여, 마지막에는 양 국의 장군들 모두 사살시켜 전쟁을 종결시켜버렸죠."

이에 상관호도 한마디 덧붙였다.

사실 이 팀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놀라운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 단지 공개가 되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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