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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6화

석우는 이 말을 남기고 바로 핸드폰을 껐다.

한지훈을 조급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같은 시각.

회의실을 나서자마자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즉시 사람을 불러 데려다 달라고 했다.

원래는 30분 거리였지만 한지훈은 겨우 15분 만에 그곳에 도착했다.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한지훈은 아무런 무기도 휴대하지 않고 바로 회사로 돌진했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한 대원이 갑자기 문 뒤에서 한지훈을 공격했다.

한지훈은 귓가에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울리자마자 바로 손을 들어 상대방의 쇠몽둥이를 막았다.

그는 곧 고개를 돌려 적을 본 다음 주먹을 날렸다.

한지훈과 제일 처음에 맞붙은 군졸은 그의 강력한 주먹에 턱을 맞아 바로 바닥에 쓰러졌다.

다른 몇 사람은 한지훈이 한방에 자신의 전우를 쓰러뜨리는 걸 보고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그들은 한지훈에게 붙어 족쇄처럼 그의 두 손을 묶으려 했다.

이건 전술 부대에서 적을 제압할 때 쓰는 방법으로 보통 여럿이 한 사람을 공격할 때 써왔다.

그러나 한지훈은 원래부터 그들보다 훨씬 강했던터라 두 손이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발끝에 힘을 줘서 공중에서 한바퀴 날아 적들의 뒤로 몸을 돌렸다.

그 후 양쪽 무릎으로 상대방의 꼬리뼈 쪽을 힘껏 가격하니 뼈 부러지는 소리가 사무실에 울려 퍼졌다.

원래 한지훈을 제압하려 했던 두 사람은 한지훈을 이기지 못 했을 뿐만 아니라 척추까지 한지훈에 의해 부러졌다.

남은 한 사람은 도망가려 했으나 한지훈이 날아가서 그의 이마를 발로 차버렸다.

그 대원은 도망갈 겨를도 없이 발에 차여 날아가 벽에 부딪힌 후 땅에 쓰러져 기절했다.

"여보... 드디어 왔군요..."

강우연은 그제야 온 사람이 한지훈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았다.

한지훈은 일 분도 안 걸려 부대 대원들 네 명을 해치웠다.

혼자 남은 석우는 제자리에 서 있었다.

석우도 속으로 매우 당황했다. 그는 비록 한지훈이 싸움을 꽤 한다는 걸 알고있었으나 이렇게까지 강할 줄은 몰랐다.

한지훈은 눈 깜짝할 사이에 네 명의 대원들을 쓰러뜨렸다.

'이렇게 무서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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