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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0화

이 말에 회의장은 쥐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

모두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오군기업 대표들을 찾기 시작했다.

"26번 테이블!"

누가 소리를 질렀는지 순식간에 모두의 시선은 26번 테이블에 쏠렸다.

이때 강우연과 민윤석 등은 모두 멍해져 서로를 쳐다보았다.

"이게... 무슨 일이에요?"

"왜 우리 오군기업 대표를 따로 부르는 거죠?"

"유 회장은요? 무슨 문제 생긴 거 아니죠?"

오군의 사업가들이 당황하고 두려워 할 때 쯤, 강단에 있던 도위소병은 이미 싸늘한 낯빛으로 그들한테 걸어갔다.

곧이어, 도위소병이 명령했다. "모두 끌고 가!"

오군의 기업 대표들이 모두 당황했다!

"어? 왜 우리를 끌고 가라는 거야? 우리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데?"

"맙소사!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우리는 그냥 교류회에 참가하러 왔을 뿐인데, 왜 군인에게 잡혀가야 해..."

"유 회장님, 살려주세요..."

모두들 당황했다. 강우연도 지금 몸을 약간 떨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그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유국중은 황급히 달려와 다급하게 물었다. "장군님, 장군님, 무슨 일이십니까? 왜 저희 오군 기업 대표들만 체포하려는 거예요? 저희가 혹시 어딘가 잘못한 게 있나요? 저희는 모두 정직한 장사꾼들입니다. 지금까지 법을 어기고 규율을 위반한 일을 한 적이 없어요. 무슨 오해가 있는 것 아닙니까?"

도위소병은 고개를 돌려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국중을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은 누구시죠?"

유국중은 서둘러 대답했다. "저는 오군상회의 회장, 유국중 입니다."

그의 말을 들은 도위소병은 바로 차갑게 말했다. "유 회장? 좋네요. 같이 끌고 가!"

순간, 십여 명의 병사들이 앞으로 나가서 유국중을 포함한 오군 상회의 기업 대표들을 모두 체포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반항하려고 했지만, 군인들의 적수가 아닌 그들은 곧 땅에 눌러졌다.

"으아악! 잡지 마. 난 아무 짓도 안 했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맙소사! 너희들 어떻게 사람을 마구잡이로 잡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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