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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4화

은무가 떠난뒤, 박걸은 음흉하고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한지훈, 넌 이제 뒤졌어!

내 다리를 망가뜨리다니 난 너의 목을 딸거야!

당일 은무는 오군에 도착하였다.

오군에 진입후 은무는 박걸이 제공한 정보에 근거하여 강우연이 있는 회사로 갔다.

그는 회사에 들어가지는 않고 입구 맞은 편에 있는 커피숍에서 얼마동안 관찰하였다.

약 30분뒤에 한지훈은 회사의 입구에 나타났는데 은무는 한눈에 그를 알아보았다. 고개를 숙여 자기 휴대폰속의 한지훈 사진과 비교하더니 입가에는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나서 일어서서 커피숍을 떠났고 허리로부터 번쩍거리는 비수를 꺼내더니 한보 한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한지훈에게 다가갔다.

이 시각 한지훈은 입구에서 강우연이 퇴근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료하여 휴대폰으로 숏츠를 보고 있었다.

갑자기 그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등뒤에서 다가오는 살의를 느꼈다.

“쏴”

차가운 칼빛은 그의 등으로부터 한지훈의 심장을 겨누고 찔러가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한지훈은 몸을 옆으로 돌림과 동시에 손을 들더니 찔러오는 비수를 그냥 잡더니 발로 등뒤의 사람을 걷어찼다.

은무도 그때는 미간을 찌푸렸다. 상대방이 자기를 감지할 거라는 것을 생각지 못했다.

돌현듯 그는 다른 한 손을 불쑥 들더니 한지훈의 발차기를 막았다.

“펑!”

한지훈의 발차기는 은무의 팔에 제대로 맞았는데 그를 7,8발짝 후퇴하게끔 하였다.

이 시각, 은무의 눈에는 놀라운 빛이 쏟아졌다.

그는 믿기 어려운 듯 자기를 보고 있는 한지훈을 쳐다보았다.

강하다!

눈앞의 이 남자의 실력은 은무의 상상을 초월하였다.

이 발차기는 은무의 팔에 걸렸지만 그의 왼팔은 지금까지도 감각을 잃을 정도로 아파왔다.

은무는 팔을 털고 목근육을 풀더니 끄드득끄드득 하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나서 은무는 흉악스럽고 차가운 웃음을 짓더니 “생각 밖이네! 실력이 좀 있나 보네!”라고 비꼬았다.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눈앞의 피부가 어두운 남자를 보면서 차갑게 “박씨가문에서 보냈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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