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비밀

왕의 비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9
By:   한미소  Completed
Language: Korean
goodnovel4good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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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ratings. 30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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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쌍둥이 형이 한 분 계시다. 두 사람은 외모가 거의 똑같은데 유일한 차이점은 남편의 눈가에는 눈물점이 있다는 사실이다.남편과 사랑을 나눌 때마다 그의 눈물점을 만져야 안심할 수 있었다.가끔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이 눈물점이 사라져도 왕비는 나를 알아봐 줄까?”나는 온몸을 바르르 떨며 흐느끼듯 대답해 주고는 했다.“당연하죠….”남편과 혼인한 뒤 한동안은 정말 달콤한 삶의 연속이었다. 어느 날 내가 형제의 비밀을 알아내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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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아가씨, 이것 하나만 명심하셔야 해요. 눈가에 눈물점이 있는 분이 오늘 아가씨와 혼례를 올릴 부군이랍니다.”시녀는 출발하기 전 이제는 몇 번 반복했을지 모르는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다.“아가씨, 짓꿎은 형님께서 초야에 장난을 칠 수도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계셔야 해요!”고월영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오늘은 그와 강현우가 마침내 혼례를 올리는 날이다.그녀의 부군이 될 사람에게는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둘은 생김새가 거의 똑같다고 했다.유일하게 그들을 분간할 수 있는 것이 강현우의 눈가에 있는 눈물점이었다.강현우는 온화한 성격에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이었다.형 강현준은 남령국의 전신(戦神)으로 추앙받는 현왕(玄王) 전하로, 수많은 오랑캐의 목을 벤 잔인하고 거친 성격의 소유자로 전해진다.고월영은 비록 현왕 전하를 알현한 적은 없지만 두 사람의 성격으로 미루어 볼 때 분간하기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부군을 못 알아보는 새신부가 어디 있다고!분장을 담당했던 시녀들이 물러가고 정신없는 혼례 절차를 끝낸 끝에 드디어 밤이 돌아왔다.홀로 신방에 남은 고월영은 굳게 닫힌 방 문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곧 강현우와 초야를 치를 것을 생각하니 괜히 긴장되고 손발이 떨렸다.처음은 많이 아프다고 들었는데….깊은 밤.문이 열리고 훤칠한 그림자가 방 안에 드리웠다.짓꿎은 장난을 치는 무리들도 없었고 그는 홀로 신혼 방으로 돌아왔다.그의 등장과 함께 농후한 술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취했을까?고월영은 긴장한 듯 두 손을 교차하고 그가 다가와 주기를 기다렸다.남자는 바로 다가오지 않고 술잔에 술을 두잔 따랐다.그리고 술잔을 들고 그녀에게 다가왔다.그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 보기도 전에 냉랭한 기운이 먼저 느껴졌다.그가 고개를 숙이고 접근해 오자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이 두근두근 뛰었다.“많이 긴장한 것 같군.”남자는 술기운이 올라와서 그런지 평소보다 목소리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였다.손끝이 떨리고 정신이 아득해졌다.고월영이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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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이거 시즌제인가요? 설마 이게 완결이라니? 뭔일?! 이게 정말 완결이라면 독자들 완전 무시하는 처사네요.
2024-12-20 2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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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속사정은 모르겠으나 돈들여 읽은 독자로서 이런 무책임한 완결에 배신감을 느낍니다.이렇게 한참 전개중에 쌩뚱맞게 완결.두글자는 코인배상해줘야 한다고생각합니다.
2024-05-15 2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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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이대로 완결이라고요? 2편 기다리면되나요?
2024-05-03 2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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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재미
6개월 전에 끝난 소설이였네여...이제서야 다 보게 됐는데..언제쯤 2편이 나올까요? 너무 재미있는 소설인데~~~~~~~~~~~~ 작가님 빨리 2편 나왔으면 좋겠어요~~~~~~~~~~~
2024-05-02 00:10:5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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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쭌맘
계속 기다렸는데 완결이라니 ㅠㅠ
2024-03-29 17:30: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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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경
기다리고 또 기다렸었다 업데이트만을 뒷편을 보기위해 배신자들아
2024-03-17 2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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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완결이라니 좀. 짤다 생각이 드네요 왠지 2탄이. ?!
2024-03-11 10:36: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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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에핑쿠
마무리가 덜 된것같은데....완결이라니~~~ 씁쓸하구만~ 괜히 읽었네~찝찝하게...
2024-03-07 16: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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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주
재미있게 잘 봤어요
2024-03-03 08:11: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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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서민
마무리가 덜된것 같은데 완결이라니.... 참인가요?
2024-03-01 16:28: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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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부형씨 (불량주부형씨)
너무 재미 있어요 빨리 올려주세요
2023-12-26 0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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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사극을 엄청 좋아하는데 기다리다 지쳐가용 언제 업로드 되나용? 업로드 빨리해주세용
2023-12-04 22: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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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다음회가 기다려지네요~
2023-11-30 2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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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순
다음편이기대돼요 빨리 올려주세용
2023-11-27 0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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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사극을 좋아해서보게됐는데 넘재미있네요 보서을드리고싶은데 어떻해드리는지몰라서...
2023-11-25 2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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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아가씨, 이것 하나만 명심하셔야 해요. 눈가에 눈물점이 있는 분이 오늘 아가씨와 혼례를 올릴 부군이랍니다.”시녀는 출발하기 전 이제는 몇 번 반복했을지 모르는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다.“아가씨, 짓꿎은 형님께서 초야에 장난을 칠 수도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계셔야 해요!”고월영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오늘은 그와 강현우가 마침내 혼례를 올리는 날이다.그녀의 부군이 될 사람에게는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둘은 생김새가 거의 똑같다고 했다.유일하게 그들을 분간할 수 있는 것이 강현우의 눈가에 있는 눈물점이었다.강현우는 온화한 성격에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이었다.형 강현준은 남령국의 전신(戦神)으로 추앙받는 현왕(玄王) 전하로, 수많은 오랑캐의 목을 벤 잔인하고 거친 성격의 소유자로 전해진다.고월영은 비록 현왕 전하를 알현한 적은 없지만 두 사람의 성격으로 미루어 볼 때 분간하기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부군을 못 알아보는 새신부가 어디 있다고!분장을 담당했던 시녀들이 물러가고 정신없는 혼례 절차를 끝낸 끝에 드디어 밤이 돌아왔다.홀로 신방에 남은 고월영은 굳게 닫힌 방 문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곧 강현우와 초야를 치를 것을 생각하니 괜히 긴장되고 손발이 떨렸다.처음은 많이 아프다고 들었는데….깊은 밤.문이 열리고 훤칠한 그림자가 방 안에 드리웠다.짓꿎은 장난을 치는 무리들도 없었고 그는 홀로 신혼 방으로 돌아왔다.그의 등장과 함께 농후한 술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취했을까?고월영은 긴장한 듯 두 손을 교차하고 그가 다가와 주기를 기다렸다.남자는 바로 다가오지 않고 술잔에 술을 두잔 따랐다.그리고 술잔을 들고 그녀에게 다가왔다.그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 보기도 전에 냉랭한 기운이 먼저 느껴졌다.그가 고개를 숙이고 접근해 오자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이 두근두근 뛰었다.“많이 긴장한 것 같군.”남자는 술기운이 올라와서 그런지 평소보다 목소리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였다.손끝이 떨리고 정신이 아득해졌다.고월영이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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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놀란 고월영이 다급히 그를 밀쳤다.강현준은 싸늘한 얼굴을 하고 불쾌하다는 듯이 말했다.“이 몸은 폐하와 황후마마께 거의 얼굴을 비출 일이 없어. 하지만 태후마마와는 아주 가까운 사이지.”그 말을 들은 고월영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그리고 애써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며 그의 팔에 팔짱을 꼈다.안으로 들어가기 전, 그녀가 조심스럽게 물었다.“여왕 전하는 어디 가셨나요?”“벌써 황가의 내부사정에 관여하고 싶은 것이냐?”강현준이 싸늘한 표정으로 물었다.고월영은 다급히 고개를 흔들었다.“그런 거 아니옵니다!”그녀는 그저 언제 강현우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했을 뿐이다.강현우가 돌아오면 이 난감한 상황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그녀는 더 이상 현왕과 가까이하고 싶지 않았다.항상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느낌은 별로 달갑지 않았다.태후는 일찍부터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고월영은 오래도록 태후와 담소를 나누었다.현왕은 대화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영안궁에 온 뒤로 평소보다는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가끔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미소라기에는 어딘가 싸늘한 미소였지만 냉기 풀풀 흘리던 모습과 비교하면 많이 부드러워진 모습이었다.매번 현왕이 웃을 때면 옆에서 시중을 들던 시녀들이 얼굴을 붉히며 이상 반응을 보였다. 보고 있는 고월영이 다 민망할 정도였다.차갑고 인간미 없는 남자이지만 매력은 충만했다.걸어 다니는 조각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그렇게 태후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녁 때가 되었다.식사를 마치고 태후는 쉬러 갈 시간이 되었다.고월영이 드디어 집에 갈 수 있겠구나 안심하던 순간, 태후가 말했다.“오늘은 이곳에 묵고 가려무나. 내일 아침에 왕비와 같이 태화전에 가서 조상님들께 문안을 드리고 돌아가는 게 좋겠어. 하루빨리 좋은 소식 있게 굽어살펴달라고 기도를 올려야지.”고월영은 크게 당황하며 말했다.“태후마마, 왕부는 궐과 그리 멀지도 않으니 오늘은 이만 돌아가고 내일 아침 일찍 입궐하는 게 좋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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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저는 현왕 전하께 그 어떤 마음도 품은 적 없습니다!”고월영이 바둥거렸지만 몸은 어느새 강현준의 품에 갇혀 버렸다.그는 훤칠한 몸으로 점점 그녀를 압박했다.이는 명백히 선을 넘은 처사였다.고월영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에게 말했다.“이거 놓으세요! 자중하시옵소서, 현왕 전하!”“자중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여왕비가 아닌가?”강현준이 싸늘하게 콧방귀를 뀌며 반박했다.“먼저 내 품에 달려든 사람도 여왕비였지 않나.”“여왕비의 신분으로 왕부에 시집온 사람이 어찌 한번도 아니고 매번 형인 나에게 몸을 던지는 거지? 여왕비야말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왕부에 시집온 게 아닌가?”그의 시선이 그녀의 목덜미에 머물렀다.하얀 목덜미에는 남자가 남긴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흔적만 보아도 어젯밤 그들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알 수 있었다.강현준의 눈빛이 점점 탁해졌다.고월영은 두 손으로 그의 가슴을 밀치려 했지만 그의 몸에서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강현우가 그녀를 안으려고 했을 때도 이 정도로 몸이 뜨거웠던 것 같다.강현준이 점점 몸을 압박해 오자 그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느껴졌다.고월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다급히 말했다.“현왕 전하, 왜 이러십니까? 이거 놓으세요!”“먼저 사내의 품에 몸을 던져 놓고 왜 이리 순진한 척을 하는 거지?”그의 목소리는 싸늘했지만 맞닿은 그의 피부는 데일 정도로 뜨거웠다.가까이 몸을 밀착했기에 고월영은 점점 딱딱해지는 그의 신체적 변화를 세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이건 너무해! 선을 넘었어!’“현왕 전하, 당신은 제 부군의 형님이십니다!”고월영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소리쳤다.하지만 그럴수록 두 사람의 몸이 더 질척하게 엉킬뿐이었다.참을 수 없는 수치심이 올라왔다.“이거 놓으세요, 전하!”강현준은 고개를 숙이고 두려움에 떠는 그녀의 얼굴을 감상했다.“왕비는 이 몸이 현우의 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내 품에 몸을 던졌잖느냐?”먼저 다가온 여자를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정말 그런 거 아니옵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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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강현준은 고월영을 풀어주고 궁녀에게 다가갔다.당황한 고월영이 뒤에서 그를 말렸다.“전하, 그러지 마세요!”전설 속 현왕은 잔인하고 무자비하기로 그를 따라갈 자가 없었다.한낱 궁녀에게 제수와 뒤엉켜 있는 모습을 들켰으니 살인으로 입막음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했다.“현왕 전하, 제발 목숨만 살려주시옵소서….”현왕이 뚜버뚜벅 다가가자 궁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애원했다.“이 몸이 누구라고?”강현준은 궁녀의 앞에 다가가서 싸늘한 시선으로 궁녀를 노려보며 말했다.“다시 말해 보거라. 이 몸이 누구라고?”“현… 악!”강현준의 발길이 궁녀의 손등을 무자비하게 짓밟았다.“전하!”고월영은 다급히 다가가서 고개를 저었다.그녀는 궁녀의 손가락뼈가 으스러지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극심한 고통에 궁녀는 정신이 아늑해졌지만 살기 위해서 입술을 질끈 깨물고 대답했다.“여… 여왕 전하.”근처에 있던 호위대가 소리를 듣고 다가왔다.“네가 오늘밤 만난 이가 누군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강현준은 바로 발을 들어 궁녀를 걷어찼다. 궁녀는 그대로 피를 뿜으며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고월영은 다가가서 상태를 확인하려 했지만 강현준이 그녀의 손목을 낚아챘다.“왕비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아까 이 몸과 무엇을 하고 있었지?”강현준의 시선이 고월영의 목덜미를 뚫어지게 응시했다.고월영은 숨이 턱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현왕 전하께서는… 궁에 익숙하지 않는 저를 배려하시어 같이 산책을 하고 계셨습니다.”강현준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산책? 그게 다인가?”그는 사악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말을 이었다.“여왕비가 이 나의 몸에 불을 지펴서 이 몸이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왕비를 겁탈하려 한 게 아니고?”고월영은 이 인간과 더 같이 있다가는 제 명에 못 죽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그녀는 애써 정신을 가다듬고 대답했다.“현왕 전하는 농담도 잘하십니다. 그냥 산책 중이었습니다.”“공사가 다망한 분을 이리 잡아두는 것은 아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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