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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장

“와 진짜 고급지다!” 다른 여자들도 놀라 말했다.

이렇게 비싸 보이는 차에 어떤 거물급 인사가 있을지 궁금해져서 미정과 여자 애들은 누가 내리는지 보기 위해 문 근처에서 기다렸다.

그중 몇 명은 거울을 꺼내어 화장을 수정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차에서 내린 사람이 부자, 젊은 재벌2세라면, 그들 중 한 명이랑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누가 알까? 하하!

드디어, 검정색 정장을 입은 보디가드들이 차에서 내렸고 엄청 비싸 보이는 차 문이 열렸다. 차에서 내리는 다소 낯이 익은 저 부자는 바로…

“..어, 야, 저거 이도윤 아니야?” 미정이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멍해진 채로 물었다.

“지나야, 저, 저기 이도윤, 맞아?” 미정이 그 자리에서 방방 뛰며 되물었다.

지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세상에! 이도윤… 이런 차들이 있을 줄이야… 도대체 뭐 어떻게 된 거야..?”

미정은 이전에 도윤이 돈이 많다는 사실은 알았기에 이 모습에 충격을 받는 건 당연했다. 그녀가 지금 보고 있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이었다. 그녀는 도윤이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도윤은 지나와 다른 애들이 자신을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도 여자애들은 도윤인가 부하들을 이끌고 조씨 가문의 저택 입구까지 걸어가는 모습을 열심히 지켜보았다.

“조 씨 가문이 개인적으로 이도윤을 초대하거나 뭐 그런 걸까?” 미정이 흥분하며 소리를 꽥 질렀다.

“내가 알 턱이 있나… 느낌이 안 좋은데… 얘들아 가서 가까이서 보자!” 지나가 말했다.

그리고는 지나는 아직도 당황한 표적이 역력한 미정이의 손을 잡아당겼고 그들은 조용히 정원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그들은 양측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당신이, 이도윤 씨군요, 맞나요? 제 기억이 맞다면, 저희 가문은 당신을 초대하지 않았을 텐데요!” 적대적인 목소리로 조씨 가문 사람들이 말했다.

“하! 여기까지 오다니 아주 대범한 거 아닙니까? 솔직히 불으세요!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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