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866장

작가: 두귀보리
그의 명령을 따르며 부하들 몇 명은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들이 내려간 후에,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모든 것이 조용했다. 너무나도.

그때서야 이혁은 무언가 일이 크게 잘못 됐음을 직감했다.

“너는 여기 있고. 나머지는 나 따라 내려 가자” 한 부하에게 방에 서서 예의주시하라고 명령하고 이혁은 나머지 사람들을 데리고 계단을 내려갔다.

이혁이 아래층으로 가는 마지막 발을 딛자, 그는 멈춰섰다. 방은 캄캄하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가 몇 발자국 더 내딛기도 전에, 이혁은 뒤통수에 날카로운 고통을 느꼈다! 그는 쓰러지기 직전 누군가가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내려친 것을 느꼈다.

그날 늦은 밤이 되어서야 도윤과 지칠 대로 지친 세희가 세희 방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세희는 도착하자 마자 거의 바로 잠에 들었다. 도윤은 방에서 나오기 전에 세희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녀의 방 바로 앞에는 검정색 정작을 입은 보디가드들 여러 명이 서 있었다.

“하! 이 대표님, 아마 오늘 밤 조씨 가문은 평화로이 잠들기 어려울 겁니다! 어쨌거나, 조 씨 가문입장에선 유능한 가문 사람 한 명을 잃었으니까요! 예상한 대로, 조이혁이 어디에 있는지 샅같이 찾고 있습니다!” 우재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맞습니다! 그냥 일주일동안 찾게 내비두는 건 어떨까요? 소중한 손자가 일주일 동안 사라진 것을 알면 그들 반응이 어떨지 상상해보세요!” 다른 부하가 덧붙여 말했다.

“저는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조 씨 가문이랑 이 일에 얽히고 싶지 않습니다. 아, 내일 조씨 가문에 연회 비슷한 축하 행사가 있지요? 잘 됐네요. 조이혁이 세희를 7일동안 협박하면서 저희한테 그렇게 큰 선물을 선사했는데, 저희도 파티에 직접 가서 내일 선물을 전해주도록 하죠”

“준비해 놓으세요!”

“네, 대표님!”

다음 날 조 씨 가문 저택에서 조대표가 말한다. “상황은 어때? 이혁이 행방 찾은 사람 있어?”

조대표는 격식 있는 옷을 입고 있었다. 어쨌거나 오늘 축하해야 할 특별 행사
잠긴 챕터
GoodNovel에서 계속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867장

    “와 진짜 고급지다!” 다른 여자들도 놀라 말했다.이렇게 비싸 보이는 차에 어떤 거물급 인사가 있을지 궁금해져서 미정과 여자 애들은 누가 내리는지 보기 위해 문 근처에서 기다렸다.그중 몇 명은 거울을 꺼내어 화장을 수정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차에서 내린 사람이 부자, 젊은 재벌2세라면, 그들 중 한 명이랑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누가 알까? 하하!드디어, 검정색 정장을 입은 보디가드들이 차에서 내렸고 엄청 비싸 보이는 차 문이 열렸다. 차에서 내리는 다소 낯이 익은 저 부자는 바로…“..어, 야, 저거 이도윤 아니야?” 미정이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멍해진 채로 물었다.“지나야, 저, 저기 이도윤, 맞아?” 미정이 그 자리에서 방방 뛰며 되물었다.지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세상에! 이도윤… 이런 차들이 있을 줄이야… 도대체 뭐 어떻게 된 거야..?”미정은 이전에 도윤이 돈이 많다는 사실은 알았기에 이 모습에 충격을 받는 건 당연했다. 그녀가 지금 보고 있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이었다. 그녀는 도윤이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도윤은 지나와 다른 애들이 자신을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 알고 있었다.그리고 나서도 여자애들은 도윤인가 부하들을 이끌고 조씨 가문의 저택 입구까지 걸어가는 모습을 열심히 지켜보았다.“조 씨 가문이 개인적으로 이도윤을 초대하거나 뭐 그런 걸까?” 미정이 흥분하며 소리를 꽥 질렀다.“내가 알 턱이 있나… 느낌이 안 좋은데… 얘들아 가서 가까이서 보자!” 지나가 말했다.그리고는 지나는 아직도 당황한 표적이 역력한 미정이의 손을 잡아당겼고 그들은 조용히 정원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그들은 양측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당신이, 이도윤 씨군요, 맞나요? 제 기억이 맞다면, 저희 가문은 당신을 초대하지 않았을 텐데요!” 적대적인 목소리로 조씨 가문 사람들이 말했다.“하! 여기까지 오다니 아주 대범한 거 아닙니까? 솔직히 불으세요! 조이

  • 오늘부터 재벌 2세   868장

    자루를 열자, 심하게 얻어 맞은 의식을 잃은 젊은 남자 있었다. “이, 이혁아!” 조대표는 이렇게 심하게 맞은 사람이 누군지 보자 겁을 먹으며 소리쳤다.“자, 자,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마시고요! 아직 남았습니다” 우재가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우재의 부하 중 한 명이 빠른 손놀림으로 조대표에게 다른 자루 하나를 던졌다. 그의 발에 떨어지자, 안에 있던 것이 쏟아졌다.“…이건 뭐야?”“…이 옷 저 알아요! 조이한 대표님이 평소에 입던 옷들이에요!”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 소리쳤다.“아마 조이한 찾으려고 사방 곳곳을 뒤진 거로 아는데, 맞죠? 진실은, 조이한은 절벽에서 떨어졌고 이 낡아빠진 옷들이 우리가 찾은 유일한 유품이었습니다” 우재가 말했다.“뭐, 뭐라고…?” 조대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에 휩싸였다.“이, 이도윤… 너랑 이도희는 참 겁도 없구나! 우리를 이런 식으로 괴롭히다니… 조씨 가문 안에 너희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조대표가 분노로 충혈된 눈으로 화를 표출했다.그러자, 도윤은 그저 살며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도윤은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그저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이었다. 어쨌든 그는 정말로 불필요하게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다.하지만, 이한은 계속해서 그에게 해를 가하려 여러 번 시도했었다. 또한 선미도 거의 죽이려고 했었다. 그리고 조이혁은 세희를 납치했었다…그들은 그가 가장 아끼는 사람들을 건드렸다.그들이 아직도 10년도 더 전에 누나가 했던 일에 원한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도희는 더 이상 조씨 가문 같은 작은 가문에 신경 쓸 시간조차 없었지만, 도윤은 시간이 차고 넘쳤었다.그가 모든 일을 끝내야 할 때였다조대표가 도윤과 끝까지 싸울 것을 각오하고 있을 때, 그의 비서가 무선기를 들고서 그에게 달려왔다.“대, 대표님! 전화 왔습니다!”“꺼져! 내가 지금 그깟 전화 받을 기분으로 보여?” 조대

  • 오늘부터 재벌 2세   869장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 내로 재산 몰수를 위해 다시 오겠습니다.” 우재가 말했다.그러자 도윤은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부하들도 그를 따라 나갔다.다른 손님들도 방금 조씨 가문이 당한 끔찍한 일을 목격하고도 그 곳에 계속 있을 수 없었다. 그들도 도윤의 일행이 사라진 후, 서둘러 나갔다.“아버지… 왜요? 도대체 왜 서명하신 거죠? 뭐가 문제예요? 저희도 충분히 저 사람들이랑 싸울 수 있었다고요! 저희는 죽는 게 두렵지 않아요!” 중년 남성들 중 한 명이 외쳤다.즉시 조대표는 매서운 뺨 한 대를 내리쳤다.“이 멍청한 새끼야! 정말로 우리 가문이 돌아올 수 없는 지경까지 가서 망하길 원하는 거야? 조씨 가문이 더 이상 후손들이 없길 바라는 거야?!” 조대표는 그를 무섭게 노려보았고 그의 입술은 격렬하게 계속 떨리고 있었다.“이번에 우리는 이씨 가문 남매한테 완패한 거야! 오랜 시간동안 저들을 상대로 비밀리에 음모를 꾸며왔는데.. 쟤들 뒷배가 너무 강해!” 주먹을 꽉 쥐며 조대표가 소리쳤다.“하…하지만…아버지! 저희 이제 남은 게 하나도 없어요!” “맞다. 우린 이제 아무 것도 없다!” 조대표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하지만, 우린 수세기에 걸친 우리만의 역사가 있다! 이렇게 쉽게 서부 지역에서 사라지지 않을 거다! 우리에겐 아직 최후의 수단이 남았다”“최…최후의 수단이요?”조대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인천에 모씨 가문이라고 들어본 적 있느냐?”“모 씨 가문이요..?”다른 가족들이 고개를 가로젓자, 조대표가 이어 말했다. “그렇겠지. 서부지역에서 가장 숨어 사는 가문이다. 그 사람들이야 말로 이씨 가문에 대적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기회라고 본다”그리고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서 계속 말했다. “십여 년 전, 조 씨 가문은 그 가문과 교류를 계속 해왔다. 하지만, 어떤 사건 이후에, 우리 교류는 끊겼지”“정확히 어떤 사건이었는데요, 아버지?” 조씨 가문 사람 중 한 명이 물었다.“흠! 모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870장

    대답으로, 조대표는 그저 한숨을 쉬었다.“그래, 그것도 좋지. 이선이가 행복하게 내버려 두는 게 낫지..”“하지만, 저희가 수년 동안 모씨 가문과 교류가 없었는데도, 저희는 가문을 잘 이끌어 내왔지 않습니까!” 준석이 말했다.“흠! 물론 맞다! 모태식은 아버지가 돌아시고 좀 지나서 우리를 다시 공격하지 않았지. 아버지 죽음으로 인해, 모태식은 모씨 가문의 두번째 대표 자리를 두고 갈등에 휘말렸지. 그래서 아마 우리를 공격할 시간이 없었을 거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지만, 모태식이가 타고난 전략가라는 사실로 미루어 봤을 때, 그가 모씨 가문의 두번째 대표가 되었다고 추측하는 건 크게 이상하지 않을 거다”“그렇군요… 이 씨 가문을 상대하기 위해서 어떻게 모씨 가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준석이 이제 상황을 좀 더 크게 보기 시작하며 물었다.“그게, 너 말은 반은 맞구나. 나는 도움을 직접 요청하자는 게 아니다. 그렇게 한다면, 방금 말했듯이, 조씨 가문의 명성은 이미 망한 거나 다름없어! 흠! 하지만, 우리 가문이 이씨 남매 손으로 넘어가는 것 보다 낫지. 우리가 모태식을 데리고 오면, 엄청난 혼란이 잇따를 것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더 혼란스러워질수록, 우리한텐 좋을 거야! 아무리 이씨 가문이라고 하더라도 이번만큼은 그들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지!” 조대표가 단호하게 말했다.한숨을 깊게 내쉬고, 그가 말을 이어했다. “준석아, 나랑 가서 모태식을 산에서 데려 오자꾸나.”3일 후쯤, 노스베이에 사는 이씨 가문은 정체모를 파티를 열었다.그 파티 자체는 너무 신비스러웠기에 대부분의 이씨 가문 사람들의 참석이 금지되어졌다.파티를 하는 동안, 아름 다운 두 여성이 저택 밖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며칠 전에 제 여동생을 위해서 헌혈해 주신 것에 대해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동생은 완전히 의식을 되찾았어요” 도윤 옆에서 걷고 있던 여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871장

    “야, 너가 용준한테 데인 건 아는데 걔 아내를 좀 봐. 얼마나 속물이니!” 예빈이 말했다.예희는 예빈을 째려보고 화를 내며 말했다. “닥쳐! 내가 걔 이름 꺼내지도 말라고 몇 번을 말해! 그 여자 말도 꺼내지도 마!”“아, 알겠어… 너가 그 사악한 여자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잘 알아. 진짜 이제 다신 얘기 안 꺼낼게.” 말하면서 예빈이 눈에는 눈물이 차 올랐다.예희는 자신이 너무 심했던 것 같아 예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냥 걱정돼서 그러는 거야. 이도윤한테 돈 냄새가 나. 모든 속물들이 원하는 걸 가지고 있어. 바로 돈이지지. 걔는 우리 가문이랑 어떠한 연관도 없어. 우린 그저 대표님 아들을 대신해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도윤을 도우려 온 것일 뿐이야. 우리, 모씨 가문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약속에 진심이잖아!”“그러니까, 이도윤한테 조금이라도 감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둘이 잘 될 일은 절대 없다고. 내가 앞장서서 막을 거야!” 예희의 두 눈에는 경멸의 빛이 보였다.“이… 알겠어!” 예빈이 고개를 숙였다.“그런데, 이도윤 옆에 있는 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야. 방법이 있긴 해” 예희가 말했다.“어? 무슨 방법?” 예빈이 물었다.열흘 전, 처음 도윤이 왔을 때, 예빈은 이 젊고 열정적인 남자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다.도윤을 더 알게 되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예빈은 그 청년에 대해 더더욱 알고 싶어졌다.가끔씩 여자의 마음이란 이해하기 힘든 법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같은 방식으로 누군가를 극도로 싫어하기도 한다.그때 도윤이 정말로 멋있어 보인 거냐고 묻는다면, 그녀는 ‘아니다’ 라고 답할 것이지만 예빈은 그와 상관없이 그가 좋았다.예빈은 계속 그렇게 느꼈다. 그녀는 모씨 가문 울타리 안에서 자라왔고 그녀의 환상을 펼쳐볼 기회가 없었다.“정말 간단해. 이도윤을 언니 하인으로 만들어서 언니 주변에 두고 살아” 예희가 말했다.“사실, 걔가 우리 하인이 되면 걔도 더 오래

  • 오늘부터 재벌 2세   872장

    그는 마치 50살 정도로 보였지만 환갑이 넘은 노인이었다. 그는 부리부리하고 총명한 눈을 가졌고 눈을 보고 똑바로 서 있기 불편한 감정을 들게 했다.“왜 협력하면 안된다는 거죠?” 준식이 물었다.“모준식 대표, 김 씨 가문 사람이 당신 아들 목숨을 살려주어서 빚을 졌다고 생각하는 거 압니다. 하지만, 이씨 가문을 돕겠다고 약속을 하면 규칙 위반이요!”“이대표의 장남, 이도윤 대표가 조씨 가문, 내 친한 친구 한 명에게 해를 가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니, 내가 조씨 가문을 대표하여 해명을 요구하오!”“이러고도 우리가 그들을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요?” 태식이 말했다.비록 태식은 90살인 준식에게 ‘대표’라고 칭했지만, 그는 가문 내 세번째 대표일 뿐이었고 태식이 그보다 한 수 위였다. 2인자였던 태식은 준식보다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고 있었다.“조 씨 가문이요?” 도윤은 조 씨 가문과 모 씨 가문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도희와 그는 꽤 오랜 시간동안 조씨 가문과 갈등을 빚어왔는데, 모태식은 어떤 해명을 요구하는 것일까?“만나서 반갑습니다, 모태식 대표님. 죄송하지만, 어떤 해명을 말씀하시는 거죠?” 도진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하, 간단합니다. 이 씨 가문 재산 중 절반을 조 씨 가문한테 넘길 것을 요구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겠소!” 태식이 말했다.“대범하시군요!”이 씨 가문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았다. 태식의 요구에 놀랄 뿐이었다.이 씨 가문의 재산? 반은 너무 많다. 거기에 1/1000이라도 조 씨 가문 전체에겐 충분할 것이었다. 태식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씨 가문의 재산을 훔치려 하고 있었다!”도윤이 인상을 썼다.“이 대표님, 제 제안을 잘 생각해 주시죠. 제 친구가 만족을 못한다면, 제가 이 씨 가문에게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끔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제 능력은 잘 알고 계시죠?”

  • 오늘부터 재벌 2세   873장

    “다 제 잘못이에요, 아빠. 저 때문에 벌어진 일이에요!” 이 일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도진과 가족들이 서재로 들어오자 도윤이 사과를 했다.도진은 방심하고 있다가 당해버렸다. 그는 정말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아니다, 도윤아, 그게 이 문제에 쟁점이 아니야. 내가 네 할아버지로부터 모태식에 대해 들었었는데, 굉장히 욕심이 많은 사람이야. 네 할아버지가 그 사람과 사업을 함께 했고 그래서 우리가 서부지역에서 노스베이로 옮긴 이유였다. 우린 모태식과 떨어지려고 애썼어. 하지만 이젠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도진이 말했다.“조씨 가문 때문이 아니더라도, 모태식은 손씨 가문이나 강씨 가문을 들먹이며 우릴 압박했을 거야. “아빠, 모씨 가문에 대한 걱정이 이거였나요?”도윤은 도진이 현재 상황만 이렇지 안흥면 모 씨 가문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들 가문과 절대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이 떠올랐다.도윤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도윤아, 우리만큼 강력한 가문을 알고 있니? 내가 한번도 말해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40년 전에, 굉장히 부유한 가문 세 개가 있었단다. 하나는 우리 가문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문 씨 가문이었지. 하지만 문 씨 가문은 시간이 흐르면서 모 씨 가문이 되었단다. 내가 뭘 말하려는 지 알아 듣겠니?” 도윤의 엄마가 말했다.도윤은 머리를 끄덕였다.“하, 모 씨 가문의 도움 없이는 우리는 이 전쟁에 맞설 수 없을 것이고 네 삼촌 창헌이에 대해서도 알 방법이 없겠지. 이 말은 네 삼촌 창헌이가 알고 있는 비밀을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거야!” 도진이 탁자를 주먹으로 쾅 내리치며 말했다.“아빠, 계속 말씀하시는 그 저주가 이해가 안 돼요. 우리 가문이 이렇게 강력한데. 어떻게 저희가 그렇게 사라지는 게 가능하다는 거예요?”“모태식이 복수를 하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저희한테 아무 짓도 할 수 없을 거예요. 우리가 어떻게 문씨 가문처럼 모 씨 가문한테

  • 오늘부터 재벌 2세   874장

    태식은 이 씨 가문이 노스베이로 옮겨간 후로 서부 지역에 있는 부유한 가문으로 타겟을 변경했을 뿐이었지만 준식의 말은 정신이 번득 들게 했다.이 일이 감당할 수 없게 커지면, 모씨 가문 대부는 절대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거의 성공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태식은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들의 재산 절반을 받지 못하게 될지라도, 그는 적어도 1/4은 받을 수 있을 것이었다!태식은 모든 욕심을 내려 놓고 싶지 않았다! 그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조용히 있었다.그러는 동안, 도윤이 홀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도윤 씨, 저희 좋은 친구잖아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리고 모준식 대표님도 도와줄 거예요!” 예빈이 걸어와서 도윤의 팔을 잡았다.“네, 고마워요 예빈 씨!”도윤은 준식을 쳐다보고 말했다. “모준식 대표님, 저와 조씨 가문의 갈등이 해결되면, 대표님이 계속 남아서 저희를 도와주실 수 있는 건가요?”준식은 도윤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감이 안 왔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김대표 여사님께서 제 아들을 수년 전에 구해주셨으니, 당신 가문에 있어, 저는 무조건 도와드릴 것입니다. 모씨 가문은 약속을 어기지 않습니다!”“잘됐네요!”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도윤은 모태식을 바라보았다. “모태식 대표님, 조 씨 가문을 대표해서 복수를 하려 오신 거라고 하셨죠 그리고 저와 그 가문 사이의 갈등을 말씀하셨고요. 그런 거라면, 이 문제에 저희 가문을 끌어 들이지 말아주세요! 정말로 해명이 필요하신 거라면, 저에게만 추궁하시면 됩니다. 이 씨 가문은 괴롭히지 마시고요!”모태식은 콧방귀를 꼈다. “하하! 당신이 이 씨 가문 상속인이니 이도윤 씨의 잘못을 이 씨 가문 전체가 책임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아니요, 모태식 대표님. 지금부터 저는 더 이상 이 씨 가문 상속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표님은 더 이상 이 일로 저희 가문과 거래를 하실 수 없습니다!”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