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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장

“엄마… 우리가 너무 했나..? 이도윤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지 않잖아! 만약에 진실이 밝혀지고 우리가 연루되어 있다는 걸 이도희가 알게 된다면…”

준열은 매우 걱정하며 방에서 엄마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에 유경은 그저 비웃으며 대답했다. “일단 시작했으니까, 끝을 봐야지!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우리가 세희한테 김씨 가문 상속권을 빼앗아 오기로 결정한 이상 우리한테 선택권은 없었어! 만약에 이도윤이 죽으면, 우린 더 이상 적이 없는 거야! 운이 좋다면, 도윤이가 세희한테 준 그 북쪽 지역 부동산이 우리 손에 넘어올지도 몰라” 유경이 준열을 안심시켰다.

“이제부터, 이비서가 잠자코 있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어. 어쨌거나 이도윤은 이비서를 엄청 신뢰하니까” 유경이 악랄하게 덧붙여 말했다.

“하지만… 누가 독에 대해 알아내면 어떡해?”

“걱정 마, 내가 구한 그 독은 무색 무취야. 그리고, 누가 그 독을 알아낸다 하더라도, 엄밀히 말하면 이비서가 이도윤을 죽인 사람이지! 그렇게 되면, 이비서는 변명도 못해!” 유경이 눈을 가늘게 뜨며 사악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겠어, 엄마…”

하지만, 말이 끝나자 마자, 그들의 방문이 갑자기 벌컥 열렸다! 곧 바로, 검정색 정장을 입은 사람들 무리가 들이닥쳤다!

“지금 뭐 하는 거야?!” 유경과 준열이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대답 대신, 그 남자들은 바로 검은색 천으로 그들의 머리를 덮었고 그들의 비명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들이 동작을 멈췄을 때, 우재가 앞에 서 있었다.

비록 두 사람은 우재와 나머지 사람들이 포기할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모든 일을 실토하기까지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어쨌든, 우재와 부하들은 사람을 고문하는데 능숙했다.

그 둘은 이제 미친듯이 겁에 질려 있어서 도윤의 앞에서 거짓말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제, 제발 도윤아! 너를 해하려고 했던 사람은 조이혁이야! 그 사람이 우리한테 그 계획을 알려준 거라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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