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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장

“이미 이 일로 그 사람들한테 접근을 해봤지만 이 일에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발뺌을 하더라고요!” 상현이 대답했다.

상황이 어떻던 간에, 도윤은 일단 수아랑 개인적으로 만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대화로 모든 일을 풀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애들 잘 챙겨주시고 제 친구들 두 명도 잘 돌봐주세요. 나머지 일은 제가 당장 처리할게요!” 도윤이 대답했다. 모든 일이 자신 때문에 일어난 것이기에, 그는 개인적으로 이 일을 해결해야 했다.

그는 정말로 조 씨 가문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일이 정말로 급하다면 가문의 가장 큰 무기를 동원할 수도 있었다. 인천 조 씨 가문이 아무리 강력하다고 한들, 도윤은 그들도 남들과 다르지 않게 무너뜨릴 수 있었다.

하지만, 경우가 어떻든 간에, 도윤은 자신이 예전에 똑같이 했기 때문에 수아가 이렇게 무자비하고 비뚤게 나왔을 뿐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해서 그는 수아를 먼저 찾아야 했다!

도윤은 계단을 내려가면서 나래에게 전화를 걸어 수아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뭐라고? 나 걔 번호 없어. 그나저나 왜 물어보는 건데? 내가 봤을 땐…”

그녀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도윤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만약 나래가 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한 사람이 남았다.

도윤은 수연을 직접 보기로 했다.

그는 바로 학교로 차를 끌고 갔다. 여학생 기숙사를 총괄하는 이모님께 물어본 후에, 그는 비교적 쉽게 수연의 기숙사를 알아내고 급히 3층으로 올라갔다.

이모님은 처음에 도윤을 말리려고 했지만 그가 몰고 온 차를 보고 보통이 아닌 집안의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 후 그녀는 그가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막을 엄두조차 못 냈다.

도윤이 여자 기숙사 방문을 발로 쾅 차자 굉음이 울려 퍼졌다.

“뭐야! 악!”

복도에 서 있던 여자애들이 비명을 질렀고 수연의 룸메이트들도 가슴부분을 가리며 똑같이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모두 겁에 질려 있었다.

“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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