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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장

“뭐, 뭐라고? 지금 오빠 어디 있는데?” 태희가 너무 놀라 몸을 떨며 물었다.

“따라와!”

즉시 여자애들은 그를 따라 달려갔다. 그들이 그 현장에 도착하자, 태희는 태경과 재민이 피를 철철 흘리며 땅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았다.

“오빠!”

“태희야! 나 괜..찮아 그런데 저 사람들이 밑도 끝도 없이..!”

태경은 싸움을 좀 하곤 했지만, 그는 방금 사건을 떠올리면 여운이 남아 공포의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 남자들 무리가 그들을 폭행하였을 때 그 둘도 당연히 반격하려 했었다. 하지만 대한은 한손으로 그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대한의 날쌘 발차기를 맞고 그대로 태경은 쓰러져 버렸다. 재민도 똑같았다. 그들 모두 싸우는 동안 기회를 엿볼 수 없었고 결국 그대로 심하게 얻어맞고 말았다.

“누가 이런 거야? 내가 지금 당장 경찰 부를게!” 태희가 울음을 터트렸다.

그녀가 그러려고 하기 전에 태경은 그녀의 손을 덥석 잡고 말했다. “도윤한테 전화해. 내가 보기엔 그 사람들이 도윤이를 노린 것 같아!”

“알..알겠어!” 태희가 대답했다.

한편, 한 식당 지하주차장에서는 대화가 오가는 중이었다.

“나연아, 아 아니지. 이제 이나연 사장님이라고 해야지! 하하! 축하해. 이제 천북산에 새로 지어진 바의 새 주인이 되었네!”

나연과 식사를 하고 레스토랑을 나오면서 성주가 한 말이었다.

도윤과의 사이 덕분에 나연의 지위는 수직 상승하게 되었다. 이제 성주와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어쨌든 그녀도 이제 사장이었다!

지난 두 달 동안 성남시에는 몇 가지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천북산에 있던 매장들 일부가 미리 선점 되었다.

“이나연 사장님? 야 아니야 성주야, 그냥 나연이라고 불러!” 나연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래웅아, 가서 이나연 사장님 모셔다 드리게 차 좀 가져와!” 성주가 그 뒤를 따라오던 검은 정장을 입은 여섯 명의 보디가드들을 쳐다보며 지시를 내렸다.

래웅은 성주의 명령을 듣자마자 바로 따랐다.

하지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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