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솔한테 전화해서 지금 상황에 대해 말해 뒀어. 친구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해 본대. 다행히 일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앵커 팬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지나가 어디 있는지 찾아낼 수 있을 거야! 사람이 많으면 분명 일이 도움이 될 거야!” 태연이 말했다.도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보통 사람들은 대중매체를 다루는 사람들과 인터넷을 버릇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의 진정한 가치를 잘 모른다.누군가 기꺼이 도와주기만 한다면 그들이 필요한 정보는 분명히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재하와 재균에게 이 문제를 조사할 것을 지시하려 전화를 했다. 그들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예솔이 전화 왔다!”그때, 도로 옆에 한 검정색 차가 세워졌고 태연의 사촌 동생이 차에서 내렸다. 안경을 쓴 잘생긴 남자가 그를 앞으로 안내했다.도윤은 태연과 함께 이 전에 예솔을 만났었고 누군지 알고 있었다.그녀는 도윤을 본 순간부터 지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그녀는 역겨워하며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내가 유준이를 데려왔어, 언니. 같은 반 친구야. 차에서 방금 말했듯이 지나 언니가 사라졌어. 앵커의 팬들이 언니 찾는 것을 도울 수 있게 너가 생방송으로 사람을 찾아줬으면 좋겠어! 우리가 무조건 사례해 줄게!” 예솔이 말했다.유준은 안경을 올려 끼며 말했다. “사례해 줄 필요 없어. 인터넷 스타 축제가 곧 열릴 예정이었고 앵커가 팬 수를 확보하려고 마침 자선행사를 생각 중이었어. 문제 없어!”“그리고, 성남시에 앵커 사무실이 있어요. 제가 여러분들 데려가서 만날 수 있게 해줄게요. 그리고 우리 상황을 전반적으로 설명해 주면 돼요!”“잠깐만, 너가 말하는 여자 앵커가 장나래야?” 도윤이 깜짝 놀라 물었다.유준은 도윤을 쳐다 보며 살짝 비웃듯이 말했다. “그럼 누구겠어요? 당신이겠어요?”“세상에, 도윤 오빠! 내가 반 친구한테 지나 언니 찾는 거 도와달라고 했지 왜 오빠는 앵커를 찾고 있어! 그런
보나는 그녀가 여기 왜 있는지를 설명하며 나래의 보조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도윤을 이 곳에서 보자 꽤 충격을 받은 눈치였다.“일단 걱정 마. 중요한 점은, 우리는 너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야!”도윤은 보나와 나래를 정말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느껴졌다 그들이 납치 되었을 때 그가 구했던 날 이후로 그들은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도윤은 지금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살짝 불편했다.“잠깐만 기다려 봐. 나래는 메이크업 받고 있어. 내가 너희들 다 왔다고 말하고 올게!”보나는 이제 예전처럼 도윤에게 못되게 굴지 않았다.그 이후로 많은 일이 일어났고 아마도 그 4명을 구한 사람이 도윤이었다는 점에서 도윤은 권력도 있고 영향력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들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이제, 보나는 도윤의 비유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나래도 같은 생각을 했다.적어도 그들은 도윤이 어떤 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당시 그들은 매우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었지만 아무도 그들이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에 도와주지 못했다.하지만 도윤은 예외였다.게다가, 도윤의 외투가 마이바흐 차에 남겨진 것과 가희 보충배터리 사건과 관련해서 그들의 의심은 커져만 갔다. 그의 물건들은 이러한 일이 일어날 때마다 발견 되는 것처럼 보였다.일단 그들이 그런 결론을 내자, 나래는 도윤에게 잘 대해 주기로 결심했다.“도윤이? 너는 어떻게 여기 있는 거야?” 나래가 애들 쪽으로 걸어오며 물었다. 그녀는 메이크업을 살짝만 한 상태였지만 매우 예쁘고 눈이 부셨다.그 모습을 보고 태연과 다른 애들은 깜짝 놀랐다.그들은 인터넷 스타는 연한 메이크업 만으로 이렇게 눈이 부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하지만 태연, 나래, 유준이 훨씬 더 충격 받은 것은 따로 있었다. “너 이 분 알아 도윤아?” “동기야.” 도윤이 담담하게 말을 했다.“도윤아, 이 지나라는 여자애랑 너랑 무슨 사이야?” 보나가 살짝 불안해 하며 물었다.“내 친한 친구야.
최근에 나래가 유명해 지고 난 후, 잘생기고 돈 많은 몇몇 남자들이 그녀 주위에 맴돌며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한번은 그녀가 미열이 난 적이 있는데 젊은 부자 남자들이 직접 약을 보내기도 하고 차를 몰고 집 앞으로 찾아오기도 했다.그 중 몇 명은 심지어 매일 밤 그녀와 수다를 떨기도 했다.엄밀히 말해서, 그녀에게 모든 것을 다 해줌으로써 그 남자들은 이미 그녀의 남자친구 개념에 근접했다.나래는 보통 남자와는 최근 몇 달 동안 말을 나눌 수 없었다. 그녀 또한 결코 직접 보지 못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래는 다른 남자들에게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그녀가 보통 남자에게 강한 이끌림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였다.그녀는 그의 얼굴을 셀 수 없이 많이 상상을 했다.하지만, 그녀가 얻은 모든 스쳐지나 갔던 증거를 맞춰 보니 그 사람은 평범남이 아니라 다름 아닌 그녀가 항상 무시하고 깔보았던 도윤이라는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그러니 어떻게 복잡한 감정이 안 들 수 있겠는가?‘정말 이도윤일까?’‘만약 그렇다면, 도윤이가 내 편인가? 내가 계속 쟤를 좋아할 수 있을까?’‘솔직히 내가 도윤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레스토랑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던 그 날 이후로 이러한 의문과 생각들이 마음속에 가득했다.그녀는 이것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고 지금 그녀 앞에 도윤이 서 있자 그 어떤 때보다 긴장이 되었다.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도윤에게 진실을 물었다.“그럼 내가 뭔데? 너 아직도 나 좋아해?” 도윤이 얼굴에 쓴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나래는 머리를 가로 지으며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나…나도 몰라! 네가 진짜 보통 남자일지라도 내가 너를 좋아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도윤은 깔깔 웃었다. “너 너무 몰입한 것 같아. 도대체 내가 어떻게 평범남이라는 거야?”그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얼굴에는 불안함이 설여 있었다. 도윤은 나래를 쳐다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도윤은 나중에라도 그
“인천에서 수아를?”도윤은 그녀의 이름을 들으니 많이 놀랐다. 그는 몇 달 동안 그녀의 소식을 듣지 못했었다.그는 갑자기 심장이 조여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어쨌든, 수아랑 2년동안 사귀었고 성남대에서 대부분의 추억은 그녀와 함께였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에게 심한 상처를 주었고 어느 순간부터 도윤은 그녀에게 원망의 감정이 들었다. 그녀한테 자신이 이씨 가문이라는 정체를 밝히고 그는 그녀를 냉담하게 대했다.그녀는 그것에 큰 충격을 받아 학교를 자퇴했다.그 일 이후로, 그는 그녀에 대한 악감정이 사라졌다.그는 대신 자책감으로 가득 차있었다.예전에, 그는 땡전 한 푼 없었지만 수아는 개의치 않았다. 그녀는 계속 그의 옆에 있어주었다.그들은 함께 밥을 먹고 쇼핑도 함께 했다.결국에 수아의 마음이 변한 건 사실이지만 채윤이나 다른 여자애들이랑 비교했을 때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다.어쨌든 그녀는 그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얕보지 않았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부자남자를 좋아했기 때문에 도윤은 그 점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그의 냉정한 태도는 말 그대로 그녀의 인생을 망쳤다. 그녀는 대학을 마칠 수 없을 정도였다.도윤은 이전에 수아를 찾는 것을 고민해 본적이 있었다 만약 그가 그녀를 찾을 수만 있다면, 도윤이 그녀에게 안정적인 수입과 미래가 창창한 직업을 알아봐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스스로 잘 살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훨씬 더 마음이 편할 것이다..하지만, 도윤은 그 사실을 수아가 알게 된다면 자신을 더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천에 옮기지 않았다.“이 반응은 뭐야? 너 지금 행복해? 즐거워? 아니면 머릿속으로 자책하고 있는 거야? 나래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어떻게 지내는 것 같아? 잘 지낸대?” 도윤이 그녀의 질문을 무시하고 물었다.“아, 걔 걱정할 필요 없어. 솔직히 말하면 완전 잘 지내! 너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완전 잘 살고 있어. 마지막에 나한테 잃어버린 거를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약속을 했다.나래한테 직접 자신이 ‘보통 남자’라고 사실을 말하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하지만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이제는 나래가 팬들에게 지나를 찾아달라고 부탁을 할 때였다.그는 계단을 내려가자 다른 누군가가 도윤이 마음이 무거운 상태라는 것을 알아챘다.그는 천천히 걸음 속도를 낮췄고 예솔과 유준은 그의 뒤를 바짝 따랐다.예솔은 계속해서 유준을 콕콕 찔렀고 도윤의 등 뒤에서 머리를 힐끔 내미는 것을 반복했다. 유준이 도윤에게 할 말이 있었다.하지만 유준은 감히 도윤 앞에 못 나서는 것처럼 보였다.“유준아, 정말 별 거 아니야. 빨리 가서 도윤이한테 말해” 태연이 그 둘을 보며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도윤이 등 뒤에서 몰래 행동하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도윤이 그의 이름을 듣자 뒤를 돌아보았다. 자신의 뒤에서 예솔과 유준이 그를 쳐다 보며. 예솔이 유준을 콕콕 찌르는 것을 보았다.도윤은 그 상황이 혼란스러웠지만 유준을 쳐다보며 머리를 가로 저으며 물었다. “ 무슨 일인데?”유준은 안경을 고쳐 쓰며 기침을 했다. “형 도움이 필요해요. 그런데 도와 주실지 모르겠어요..”처음에, 유준은 도윤을 무시했지만 그가 벤츠G 클래스를 모는 것을 보자 당황했었다.“말해봐.”“그게, 저희 누나가 임대회사에서 일해요. 이번 달에 벤츠 G클래스를 임대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못 찾고 있어요… 만약 이번 달에 못 찾으면 해고 당할 거에요. 짐작하셨겠지만, 저희 누나한테 3일만 차를 빌려주실 수 있나요? 딱 3일만이요. 저희 누나가 임대비는 드릴 거예요!” 유준이 말했다.도윤은 유준의 상황을 이해했다.어떤 회사들은 그러한 일을 전문으로 일한다. 사람들은 영화 촬영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자동차 임대 계약을 할 것이다.일단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면, 차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임대인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거기에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신경 쓸 필요도 없다
“조새론, 너.. 너! 너가 감히 날 쳐? 김해담, 이 미친년이 날 쳤다고!”그녀는 맞은 뺨에 손을 얹은 채 해담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하지만, 해담은 시선을 피했다. 그가 누구 편인지 분명했다.“그…그렇구나… 너가 진짜 이런 사람인 줄 내가 전에는 왜 몰랐지…”리안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서 뛰쳐나왔다.새론은 포크와 스푼은 테이블에 쾅하고 내려 놓았다. 그녀는 이러한 난장판이 있은 후에 식사를 할 기분이 아니었다. 곧, 그 두 명도 레스토랑을 나갔다.‘가장 친한 두 친구가 지금 적이 되어 싸우는 것을 보니 안타깝네…;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도윤은 지금 눈앞에서 본 광경을 보고, 세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리안과 새론은 해담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산 때문에 해담에게 더 달라 붙어 있는 것 같이 보였다.예전에 해담이가 가난 했을 때, 그가 항상 그녀들 곁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잘해준 적이 없었다.이제 판세가 뒤집혔다. 이제 그는 부동산 몇 채를 소유하고 있고 좋은 인맥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에게 돈 많고 잘생긴 남자가 되어 있었다.게다가, 리안과 새론 모두에게 해담이 재산과 인맥을 얻는 동안 쌓은 경험은 그를 더 근엄하고 성숙한 남자로 보이게 했다.도윤은 그들의 상황을 완전히 파악했다.하지만, 지금 해담이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재산을 가능하게 한 사람이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두 여자애들이 어떻게 반응 할지 궁금했다.도윤은 그저 고개를 저으며 체념한 듯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식사를 마치고, 그는 레스토랑을 나왔다. 하지만 레스토랑에서 발이 나서는 순간 누군가 그의 발을 붙잡았다.“오! 애기야, 잠깐만!”그를 잡는 사람이 누군가 보니, 도윤은 문 앞에서 할아버지 한 명을 보았다.“깜짝이야, 여기서 뭐 하시는 거에요?” 도윤이 놀라 물었다.“애기야, 이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것을 보니 돈이 많은 게 틀림 없겠지! 나에게 돈
도윤이 물어봤을 때 목소리에는 걱정으로 가득 차있었다.늙은 남자는 그를 바라보며 껄껄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니까, 내가 만났어. 그 날 정오쯤에 성남역 밖에서 만났어. 얼굴도 너무 이쁘고 키가 크고 아름다워서 내가 똑똑히 기억해. 그런데 역에서 사람들 몇 명이 그 여자를 기다리고 있더군. 짧게 대화를 나누더니 황급히 그들 차에 탔어. 그게 내가 본 마지막이야.”“너 뭐 좀 아는 것 같은데, 아는 사람이야?” 늙은 남성이 웃으며 물었다.“제 지인이에요.” 도윤은 더 자세한 것을 물어보며 끄덕였다.그 사건에 대해 노인이 묘사하는 것을 듣자, 그 사람은 지나가 확실했고 시간도 맞아 떨어졌다.지나가 처음 사라진 곳을 알게 되자 그녀가 납치를 당했던 아니던 간에 상황이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았다.그가 막 떠나려고 하자 노인이 그의 팔을 걱정스럽게 잡았다.“또 뭐요?” 도윤이 말했다.“애기야, 정말 착하구나… 이름 좀 알 수 있을까?”“이도윤이요.”노인이 그에게 중요한 단서를 주었기 때문에, 도윤은 자신의 이름을 기꺼이 말해주었다.“성이 이씨라고… 가슴 좀 봐도 될까?”그 노인의 목소리는 갑자기 불안함과 흥분이 섞여 있었다.도윤이 대답도 하기 전에, 노인은 그의 옷깃을 잡아 당겼다.당연히 도윤은 저항하려 했지만 노인은 다른 사람 같았다. 힘이 없어 보였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자 노인은 도윤이 팔을 움직일 수 없게 할 만큼 충분히 힘이 셌다.일단 도윤의 옷깃을 당기더니 노인은 인상을 썼다.“정말 이상하군! 여기 없네!” 노인은 도윤을 놔주며 말했다.‘이 노인은 제정신이 아니야!; 도윤은 손목을 부드럽게 문지르며 속으로 생각했다.노인이 계속 멍하게 있는 동안, 도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출구로 돌진했다.병원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 도윤은 재하과 재균 그리고 태연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알아낸 것에 대해 말했다.그는 재하와 재균 둘이서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이
“…야. 도윤이 아니야?” 빗속에 자전거를 타고 있는 형체를 알아본 남자가 말했다.“맞는 것 같은데! 세상에, 이 폭우에 자전거 타고 있는 거야? 게다가 어디 급하게 가는 중인 것 같은데!”“자동차 경품으로 탔다고 들었는데 결국 또 가난뱅이로 밝혀졌네!”“그러게. 로또 됐다고 했을 때 잠시나마 멋지다고 생각했는데.”그곳에 있던 여자들 무리는 도윤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문 옆에 서있던 총 10명의 사람들은 모두 그의 동기들이었다. 지금 가장 열심히 추측하고 있던 학과장은 다름 아닌 박가희였다.오늘 가희가 새 집으로 이사하는 날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교수진 아파트에 살 필요가 없었다.세인시 지역은 고급스러운 동네였기 때문에 그 집은 약 5억 정도 했다.가희는 최근 대학에서 강사로 일을 했었다. 그녀는 온라인 판매자로서 온라인 샵 운영도 했었다.나래가 그녀의 샵과 상품들의 판매를 도와서, 가희는 큰 돈을 벌 수 있었다.그렇게 번 돈으로 그녀는 혼자 힘으로 방 세 개, 거실, 부엌이 딸린 새 집을 살 수 있었다.물건들을 새로운 집으로 옮겨야 했기 때문에 성남시 학생들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을 했다.이사가 완료 되자, 그녀는 그들에게 그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사주게 되었고 지금 레스토랑 앞에서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이유였다.얼마 후 도윤을 다시 보게 되자, 가희의 심장이 걷잡을 수 없게 뛰기 시작했다.그녀는 나래와 같이 보통 남자를 좋아했다. 도윤이 보통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는 도윤에 관련된 일이 언급될 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했다.도윤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 보면,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자전거 속도를 충분히 낼 수 없었다.그 때, 세 대의 차량이 연이어 그를 지나쳐서 모두 세인시 지역 입구를 향해 이동했다.마지막 차가 브레이크를 끼익 밟자, 나래, 보나와 다른 애들이 달려 나왔다. 그들의 손에는 다른 생방송 장비와 핸드폰이 들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