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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장

“조새론, 너.. 너! 너가 감히 날 쳐? 김해담, 이 미친년이 날 쳤다고!”

그녀는 맞은 뺨에 손을 얹은 채 해담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하지만, 해담은 시선을 피했다. 그가 누구 편인지 분명했다.

“그…그렇구나… 너가 진짜 이런 사람인 줄 내가 전에는 왜 몰랐지…”

리안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서 뛰쳐나왔다.

새론은 포크와 스푼은 테이블에 쾅하고 내려 놓았다. 그녀는 이러한 난장판이 있은 후에 식사를 할 기분이 아니었다. 곧, 그 두 명도 레스토랑을 나갔다.

‘가장 친한 두 친구가 지금 적이 되어 싸우는 것을 보니 안타깝네…;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도윤은 지금 눈앞에서 본 광경을 보고, 세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리안과 새론은 해담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산 때문에 해담에게 더 달라 붙어 있는 것 같이 보였다.

예전에 해담이가 가난 했을 때, 그가 항상 그녀들 곁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잘해준 적이 없었다.

이제 판세가 뒤집혔다. 이제 그는 부동산 몇 채를 소유하고 있고 좋은 인맥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에게 돈 많고 잘생긴 남자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리안과 새론 모두에게 해담이 재산과 인맥을 얻는 동안 쌓은 경험은 그를 더 근엄하고 성숙한 남자로 보이게 했다.

도윤은 그들의 상황을 완전히 파악했다.

하지만, 지금 해담이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재산을 가능하게 한 사람이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두 여자애들이 어떻게 반응 할지 궁금했다.

도윤은 그저 고개를 저으며 체념한 듯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그는 레스토랑을 나왔다. 하지만 레스토랑에서 발이 나서는 순간 누군가 그의 발을 붙잡았다.

“오! 애기야, 잠깐만!”

그를 잡는 사람이 누군가 보니, 도윤은 문 앞에서 할아버지 한 명을 보았다.

“깜짝이야, 여기서 뭐 하시는 거에요?” 도윤이 놀라 물었다.

“애기야, 이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것을 보니 돈이 많은 게 틀림 없겠지! 나에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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