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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4장

그 순간, 그는 맞대응하며 주술을 중얼거렸다.

이 노인은 강력한 검의 빛을 조종해 악마 황소를 조종하고 관통하려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바로 그때 악마 황소의 흰 뿔에서 갑자기 하얀 빛이 번쩍였고 갑자기 나선형의 빛이 노인을 향해 곧장 날아왔다.

쾅!

두 줄기의 빛이 충돌을 일으켰고 노인의 검의 빛은 순식간에 흩어지고 말았다.

“뭐야?”

꽤 떨어진 곳에 있던 도윤도 노인의 당황한 목소리가 느껴졌다.

그 이유는 즉, 서로 일격을 주고받은 후에야 서로가 같은 수준이 아닌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쾅!

하얀 후광이 빠르게 노인의 가슴을 강타하며 그를 밖으로 날려 보냈고 경기장 외 관람석이 심하게 박살 났다.

“아!”

이때, 현장에 있던 모두는 진정한 공포를 느꼈다.

저렇게 강한 노인조차도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완전히 악마였다! 악의 짐승!

악마 황소는 구경꾼은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경멸적인 눈빛으로 바닥에 누워 있는 노인을 노려볼 뿐이었다.

노인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굴욕적으로 그를 밟았다.

“강모 삼촌이 위험해!”

그때 시율은 극도로 초조해 보였다.

“강모 삼촌은 저희 가문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이에요. 저희 아버지 친구이기도 하시고요. 신 대표님, 저 짐승을 물리치고 제 삼촌을 구해주시면 안 될까요?” 시율이 불안해하며 물었다.

“하하 당연하죠! 제 눈엔 개미 새끼일 뿐이에요”

윤광은 눈을 살짝 크게 뜨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그러면, 강모 삼촌을 구해주시겠어요?” 시율이 불안해하며 물었다.

은미와 다른 여자들은 기대를 품은 표정으로 윤광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사람이 거만한 건 사실이었으나 거만할 수 있는 능력도 당연히 있었다.

그때 모두의 기대가 윤광에게로 쏠렸다.

“지금 제가 개미 새끼에 지나지 않은 저 짐승을 공격하길 바라시는 거예요? 시율 씨, 전 시시한 것은 상대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어요! 저 짐승이나 노인이나 저에겐 너무 하찮고 시시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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