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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3장

모두가 대피하기도 전에…

쾅!

무시무시한 폭발 소리가 갑자기 들려왔다. 순식간에 강철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우리가 부서졌고 큰 충격으로 인해 우리의 부서진 파편들은 사방으로 튀기 시작했다.

개방된 장소였기에 부서진 파편들은 가차 없이 튀기 시작했다. 이때 부서진 파편 조각들은 마치 총알보다 더 강력하게 느껴졌다.

이어 그 위로 먼지바람이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천지가 무너지는 듯 느껴졌고 전체 공간은 거의 파괴가 되었다.

“아!!!!!!”

큰 공포스러운 비명이 바로 들려왔다.

군중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먼지가 잠잠해지자 거대한 크기의 황소는 큰 우리에서 유유히 걸어 나왔다.

내딛는 걸음걸음에 어마어마한 힘이 실려 있었고 주변 상황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속도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심지어 흰색 황소 뿔도 지니고 있었다.

모습을 드러내며 주위에 있던 작은 소들 몇 마리도 내쫓기 시작했다.

“크엉!”

우레와 같은 굉음이 들렸다.

모두 가슴이 떨릴 정도로 공포감을 느꼈다.

모두가 감히 움직이지조차 못했다.

시율이 조차도 눈앞의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금이라도 움직였다가 황소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었기에 그 누구도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박…박 비서님..”

시율은 극도로 긴장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옆에서 조용히 앉아 있는 윤광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마치 명상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지금 눈 앞의 광경을 보지 못한 건가?

아니다!

그는 이미 그 상황을 다 알고 있었다. 어찌 보지 못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의 태도는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그 앞에 놓여 있는 이 생명체는 그에게 개미와 같았다. 그저 큰 개미일 뿐이었다. 단순히 더 큰 개미가 작은 개미를 공격하는 장면일 뿐이었다.

정말 웃기기도 하지! 진짜 어이가 없네!

윤광은 속으로 생각했다. ‘왜 자꾸 세상엔 이렇게 어이없는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거야?’

“신 대표님, 저 악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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