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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9장

도윤은 오늘 본 악의 황소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장호에게 오늘 사랑 저택에서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해 말했다.

일단 도윤은 한 번도 악의 짐승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특히나 악의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악의 짐승은 더 처음이었다.

짐승의 영혼에 대한 지식에 있어 도윤은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곧 해가 지기 때문에 도윤은 시율의 생일 연회에 서둘러 가야 했다.

그랬기에 도윤은 장호에게 같이 출발해서 가는 길 동안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 세상에는 득도하기 위해 훈련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마력이 있는 악의 짐승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그들은 특정한 동굴에서 서식한다.

그렇기에 일반 사람들이 그들을 보기엔 몹시 어렵다.

일반 사람이 그들을 우연히 마주친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분명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그랬기에 악의 짐승에 대한 정보는 극히 적었다.

자신의 본질적 기를 응축시킬 수 있는 악의 짐승은 도사라고 봐도 무방했다.

하지만 수련의 영역까지 도달하기엔 몹시 어렵기 때문에 악의 짐승이 인간과 같은 수준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당연히 인간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말이었다.

만약 일류 도사가 일류 악의 짐승을 만나게 된다면, 볼 것도 없이 악의 짐승의 승리일 것이다.

장호의 말을 듣자 도윤은 바로 상황을 이해했다.

신윤광과 강모라고 하는 그 남자가 악의 짐승의 기운을 과소평가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악의 짐승은 단 한방에 그들 모두 제패했다.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그리고 도윤과 장호는 왕 씨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시각, 왕 씨 가문 저택.

해가 지자, 정원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왕 씨 가문의 장녀, 시율의 생일 연회 때문이었다.

“시율아, 너 오늘 너무 예쁘다!”

“생일 축하해, 시율아!”

재평시 재벌 2세들은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와 그녀의 생일을 축하 중이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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