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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장

그러자 승식은 도윤을 잡아오라고 명령을 했다.

머지않아 도윤은 승식의 비밀의 방안에 갇히게 되었다.

“이도윤.. 말해봐.. 고대 마력을 없애는 비밀 기법을 알고 있어..?” 승식이 차갑게 물었다.

“비밀 기법이라고? 내가 그런 걸 어떻게 알아! 그런 거는 성주술사들 사이에서 가르치는 거 아니야?” 승식을 바라보며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도윤이 대답했다.

“내 앞에선 연기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내가 오래전에 탁승표 몸에다가 비밀 고대 마력을 사용했다는 거 인정하지… 그 특정 마력의 독이 사람의 가슴을 독살해서 판단을 흐리게 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잔인하고 극단적이게 행동하게 하지! 시간이 흐르면, 그 사람은 정신병에 걸려 죽게 되어 있어! 그런 고대 기술을 알게 되었다는 건 참 행운이었어… 그런데 방금 탁승표를 보니 그 아이한테 씌었던 마법이 풀린 것 같단 말이지! 의식을 잠깐 되찾았지만 저 할망구가 한 방에 죽여버렸으니 다행이지 안 그랬다면 내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을 거야!” 승식이 도윤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도윤의 멱살을 잡고서 이어 말했다. “그러니 어서 진실을 말해! 너가 아니라면, 너 주변 사람 중에 고대 비밀 기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거야?”

사실 당시 도윤은 숲에서 승표를 궁지에 몰았을 이상한 무언가를 감지했다. 승표에게 독심술을 사용하니 그가 실제로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오히려 승표는 계속해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뉘우치고 있었다!

동시에 도윤은 그의 내면에서 악마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극단적인 감정과 연관이 있을 순 있었지만 도윤이 감지한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그때 도윤은 승표에게 심장을 몰살시키는 주술이 걸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주술은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에게 독이 되었고 몸의 어느 부위에나 사용될 수 있었다. 만약 이 기법에 능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애초에 이 기법에 존재에 대해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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