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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4장

아버지 허락이 떨어지자 젊은 남자는 도윤에게로 걸어오며 경멸적인 목소리로 조롱하며 말했다. “우리 성주술사 세계에는 오직 복종만이 있다는 거. 협상이란 건 한번도 했었던 적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야! 보아하니 타협을 하러 온 것 같은데 잘못 짚었어! 앞으로 절대 잊어버릴 수 없게 내가 가르쳐주지! 우리 둘 볼 일이 끝내면 아버지가 질문에 결국엔 답하게 될 거다!”

웃음을 터트리더니 그는 바로 도윤에게 돌격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도윤은 그보다 훨씬 더 빨랐다. 한번의 신속한 움직임으로 젊은 남자의 머리를 잡고서 그의 몸을 가격했다.

목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고 목이 잘린 시체가 땅에 떨어지자 다른 사람들은 눈 앞에 광경을 믿지 못하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뭐…뭐야.” 아직도 충격으로 얼어붙은 표정인 아들의 머리를 옆으로 던지자 승식이 소리쳤다.

그 순간 모두가 엄청난 충격을 받아 테이블에서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사태에 승식은 얼떨떨하면서 고통스럽고 심장이 찢어질 것 같았다.

곧 그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며 온 몸을 떨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마음이 아파 몹시 괴로워하며 승식은 울부짖었다. “아….아들…아….”

그는 도윤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 후회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

도윤이 이미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여버렸다!

그때 비명소리가 방을 가득 메웠고 춤을 추고 있던 여자들은 공황 상태에서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 이 곳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방금 전 도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었던 하인조차도 도윤의 어마무시한 힘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는 바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절망스럽게도 몇 발자국도 못 가서 도윤이 그를 잡는 것을 느꼈다! 도윤이 깊은 숨을 들이마시자 공포감은 그가 마지막으로 느낀 감정이 되었다.

그러자 하인은 수백만개의 폭발이 온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 제 자리에 서 있었지만 그의 몸의 구멍에서 이상한 붉은 연기가 나오자 사람들이 공포스럽게 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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