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121장

“석판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고대에 벌어졌던 일 같은 것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석판을 잠시 분석하시더니 사부님께서는 그저 매장하는 장면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도 석판의 무슨 내용이 쓰여져 있는 것인지 전혀 밝혀내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수년이 흐르고 나서야 완전히 포기하시고 마셨죠. 그래서 그 석판은 현재 제 개인 공간에 고대예술품으로서 보관되어 있습니다.” 고대표가 말했다.

또다른 벽화가..?

이제 도윤은 벽화에 대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고대 무덤에서 본 것들이 떠올랐다.

다들 알다시피, 고대 벽화에는 그 당시 사람들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문화, 예술적, 기술적 능력을 반영하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이런 벽화들은 결국 예술가의 신념, 관습 그리고 그들의 미적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

강처럼 길게 그려진 이 벽화들은 옛 사람들이 후손들에게 기리 남기기 위해 그린 생생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간직한 장면들로 인해 높은 의의 지닌다. 그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이렇게 특별한 방식으로 전해진다는 사실로 벽화는 더 귀중한 가치가 있다.

당시 신의 고대 무덤을 보며 도윤은 벽화가 이렇게 상세할 수 있을지 알게 되었다. 또한 무덤에 그려진 모든 그림들은 사람들이 장군 신을 발견한 날부터 신이 묻히는 날까지 모든 사건들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그리고 제가 나중에 친구 한 명 보고 와서 석판을 좀 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가 말하길 기술되어져 있는 매장 방식이 바다 속에다가 매장하는 방식이었다고 하더라군요.” 고대표가 이어 말했다.

“수중 매장 방식이요?”

그 말을 듣자, 도윤은 해양 속에 묻힌 왕의 무덤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바로 이어 물었다. “제가 좀 볼 수 있을까요?”

“관심이 있으신 모양이군요, 아무렴 좋고 말고요!” 고대표는 도윤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며 대답했다.

그리고 고대표는 도윤을 교회 뒤뜰 뒤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데려갔다. 그 위에는 주로 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