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돌 자체는 0.5m 높이로 세워져 있었고 유미는 그 돌이 평범한 물건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바로 받았다. 그 물건을 보자 무언가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자신도 모르게 그 돌을 조심스레 만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살짝 만지자, 돌은 갑자기 빛을 내며 무지개의 모든 빛깔로 유미를 감싸 돌았다.뒷걸음을 치며 유미는 밝은 빛에 순간적으로 두 눈을 가렸다.잠시 뒤, 형형색색의 불빛이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돌은 처음의 희미했던 빛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돌 위에도 복잡해 보이는 선들 몇 개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공유미 씨, 괜찮습니까?” 점술 읽기를 마친 고대표가 쓴웃음을 지으며 걸어오며 물었다. “괘…괜찮아요. 아, 그런데 이 깨진 돌은 뭐죠..? 왜 갑자기 혼자서 빛을 내는 거죠?” 유미가 방금 전 일에 창피함을 느끼며 얼굴이 붉힌 채 물었다.“하하하! 이건, 결혼석입니다! 결혼에 관한 사람에 운명을 볼 때 사용하죠! 방금 만지셔서 반응한 겁니다! 여기 돌 위에 있는 선들이 당신의 결혼을 의미합니다.” 고대표가 설명을 했다.“결, 결혼이요?!” 얼굴이 토마토처럼 빨개지며 유미가 대답했다.유미 같은 성격의 여자애들은 사랑이나 로맨스에 대해선 질색하는 게 당연했다. 사실, 유미는 어렸을 때부터 남자와 여자 사랑에 대한 생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그래서 그때 도윤이 치료라고 하더라도 자신을 만졌다는 사실에 그토록 화를 내고 짜증을 냈던 것이었다. 그저 이성 사이의 스킨십 자체를 혐오했고 할 수 있는 한 피하고 싶어했다. “흠, 홰 제가 먼저 결혼 운명에 대해 말을 해드릴까요? 결혼석에 의하면 나중에 누군가에 의해 마음을 빼앗길 것 같군요” 고대표가 말했다. “…누…누가 그런 쓰잘데기도 없는 거 말해 달래요…? 그런데… 진짜 제 미래가 보이세요?” 유미가 살짝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지만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무리 유미가 불 같은 성질을 가진 여자임에도 마음만은 여자였고 자신의 결혼
발광을 하고 있었기에 도윤은 멀리서도 돌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정말 엄청난 물건이네.” 도윤은 크게 기뻐하며 중얼거렸다.하지만, 방수석을 가져가려고 할 그때, 갑자기 위에 있는 통로 중 하나에서 줄 하나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사람이?잠시 후, 도윤은 정체 불명의 사람이 줄을 타고 내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재빨리 구석으로 숨어 누구인지 확인했다.곧 한 여자가 뛰어내려왔다. 방수석을 보자마자 바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쳤다.“정말로 여기 있네! 이제 이것만 있으면 출발할 수 있어!” 여자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혼잣말을 했다.“..쟤는..?” 도윤은 구석에 숨어서 여자를 계속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렸다.그 여자는 다름 아닌, 유미였다!상하산에서 내려온 후에 도윤은 해일과 몇 가지 일을 의논하기 위해 양씨 저택으로 돌아왔다. 그때 하녀 한 명이 유미가 벌써 떠났다는 말을 해주었다.무술을 좀 할 줄 알았기에 도윤은 그 여자애가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방수석을 찾으러 올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애초에 방수석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이에 대해 생각하자 도윤은 쓴웃음만 지어질 뿐이었다. 라이벌의 목숨을 구해줬을 줄이야..어떻게 저 여자와 마주쳐야 할까 고민하고 있을 그때 갑자기 어떤 불쾌한 끼익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귀청이 터질 듯한 끼익 하는 소리를 듣자 유미는 바로 방수석에서 손을 뗐다. 위를 올려다보니 엄청난 크기의 공포스러운 검은 그림자가 유미 위에 드리워져 있었다.그림자가 계속 소름 끼치는 소리를 내자, 유미는 재빨리 뒤로 낙법이며 그림자를 피해 옆으로 굴러 갔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돌은 챙길 수 없었다.그때, 유미는 그 그림자는 박쥐 그림자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그냥 평범한 박쥐는 아니었다. 사람 평균 크기보다 훨씬 더 커다란 거대 박쥐였다!머리는 사람 머리 정도 크기였고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길고 넘칠 듯한 풍성한 붉은 털과 노출
도윤은 유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당…당신은!” 유미가 소리쳤다.방금 전 공포에 사로잡혀 얼굴이 창백했었지만 지금 도윤을 보자, 유미의 얼굴은 토마토처럼 빨갛게 변했다. 분명히 얼굴을 붉히고 있었지만 동시에 그녀의 눈에 비친 살기와 더불어 증오심이 보였다.“네 하하.. 그나저나, 우리 둘이 오늘 목적이 같은 것 같은데요. 해양 궁전으로 가려는 거죠?” 도윤이 방금 전 유미의 중얼거림을 듣고서 놀라 물었다.“알…알 거 없거든요! 말 걸지 마세요!” 유미는 대답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얼굴을 다른 쪽 방향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고대표가 조금 전 해준 결혼 운명에 대한 말이 떠올랐다.“결혼석을 보아하니, 곧 사랑에 빠질 남자와 이미 만난 것 같군요! 제가 보기엔 최근에 본 것 같은데요!” 고대표가 방금 전 교회에서 말했다.“내가 사랑에 빠질 남자..? 그게 누군데요? 그… 그 사람은 아닐 거예요, 맞죠? 그 사람들이 이도윤이라고 부르는..”고개를 끄덕이며 고대표가 말했다. “안타깝게도..”“안타깝게도라뇨? 왜 그런 말을 하시죠?”“여기 결혼석은 공유미 씨가 그 분에게 사랑에 빠질 거라고 되어 있지만 그 남자는 그렇지 않을 겁니다! 둘이 이어질 수 없기에 좋은 결말은 아니겠네요!” 고대표가 한숨을 쉬며 말을 했다.“..아..아니! 이 할아버지가!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 해요! 저는 절 좋아하지 않은 남자를 한번도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 당신 못 믿겠어요!” 유미가 화를 내며 쏘아붙였다.“하지만 사실입니다! 공유미 씨가 결정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에요!”“사실이라고요? 하하하!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그렇게 안 만들 거예요! 그럼 그런 말도 안되는 미래를 피하려면 제가 그 남자를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죽여야겠어요! 그렇게 하고 나서 이 교회로 돌아와서 다 불태워 버리겠어요!”그러고 유미는 씩씩거리며 산을 내려왔다. 민씨 가문 조상의 광산으로 가는 길 내내 기분이 굉장히 불쾌하고 찝찝했다. 물론, 도윤 때문이었다. 꽤
예민한 후각 덕분에 도윤은 천천히 광산 안으로 스며들고 있는 독성 강한 가스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도윤이 판단하기엔 조금이라도 가스를 들이마신다면 장기 내부를 쉽게 파괴할 수도 있었다.그의 예상이 맞았다. 앞으로 몇 발자국 움직이던 유미는 즉시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몸에 힘이 쭉 빠지자 도윤이 바로 달려와 그녀를 부축했다.그리고 도윤은 바로 내부 장기로 이어지는 몸의 중요한 통로 몇 개를 열기 시작했다.“가…가슴이… 답답..” 이미 얼굴이 하얗게 질린 유미가 중얼거렸다.“다행히도 가스를 그리 많이 들이마시진 않았어요… 지금 주변 공기가 점점 독성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가 일부러 여기에 독을 푼 것 같아요! 그나저나, 지금 말 하지 말고 숨 참으세요.” 도윤이 재빨리 설명을 했다.말을 하고서 도윤은 일부러 독가스를 들이마시며 심호흡을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스의 성분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이미 작년 초에 여러 종류의 독 성분에 대해 면역이 되어져 있었기에 이정도의 독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평범한 사람에겐 치명적일지 몰라도 도윤에게만큼은 맑은 공기가 있던 곳에 엎질러진 식초로 인해 나는 불쾌한 냄새일 뿐이었다.그나저나, 누군가 일부러 밖에서 일을 꾸미고 있다!이제 팔도 축 처진 채 힘이 없어진 유미를 보며 도윤은 일이 잘못되게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어쨌거나 유미는 해양 궁전에 대한 비밀을 좀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처음에 유미를 만났을 때 도윤은 유미와 미나의 눈빛이 다소 비슷하다고 느꼈었다.유미에게서 드는 내적 친밀감으로 도윤은 이곳을 안전하게 빠져나가는 데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완전히 남이었다고 하더라도 두고 나가진 않았을 것이다.독가스는 이제 서서히 짙고 푸르스름한 독 안개 같아지고 있었고 도윤은 눈물을 글썽이는 유미를 보며 말했다. “아직까지 사용 안하시는 걸 보니, 호흡 참는 기술을 모르시는군요.”고개를 살며시 끄덕이자 도윤이 덧붙여 말했다. “미리 사과드릴게
“…이..이도윤 님..!” 말을 더듬거리는 중년남자는 눈 앞의 광경에 너무 충격과 공포를 받아 그의 눈은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일반적 상황이라면 도윤은 지금 다 썩어서 녹아버린 고깃덩어리가 되어 있었어야 했다. 심지어 그들은 원래 열흘 뒤에 도윤의 시체가 썩은 후에 가지러 들어가려 했다!그 열흘 동안, 민 씨 가문은 적어도 도윤의 재산과 자산 일부를 훔치고 가로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 했다.그 누구도 도윤이 살아 있을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했다!그들은 천년의 독을 사용했다! 가문이 가진 가장 비장의 무기인 독이었다!도윤은 넋이 나간 민 씨 가문 사람들을 무시한 채 그저 앞으로 걸어 나가 의식이 없는 유미를 눕힐 만한 안전하고 적당한 장소를 찾았다.그리고는 아무렇지 않게 방금 발로 찬 기구로 걸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건 또 뭐야..? 여기서 뭘 하느라 그렇게 바빴어? 어?”“저..저희는…음… 아 광산 안에 산소가 충분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어서 산소를 넣어드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식은땀에 흠뻑 젖은 중년 남성이 말을 더듬었다. 가랑이 사이가 축축해진 그의 몸은 지금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지금 산소라고 했어? 그런데 내가 보기엔 이 기구는 독가스를 내뿜는데 그것도 보통 독가스도 아니고 말이야! 흡입하면 장기를 썩게 만드는 아주 강력한 독가스, 아니야? 이렇게 독가스를 쏟아 부은 걸 보니 죽고 싶어 환장한 거지.” 도윤은 지금도 독가스를 뿜어내고 있던 기구를 끄면서 대답했다.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자, 중년 남성은 바로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제, 제발요 이도윤님! 정…정말로 오..오해 이십니다!”하지만, 도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도윤에게 뺨 한 대를 맞자 남자의 이빨은 바로 다른 쪽으로 날라갔다.“내 몸이 일반인 몸 같았으면 나는 너네들 때문에 진작에 죽고 말았어!” 갑자기 표정이 완전히 격분한 상태로 바뀌며 도윤이 말을 했다.그들이 천년의 독에 대해 설명했을 때 그 누
“탄식과 고난과 끝없는 눈물이 있을 거다? 이…이건…”머리 위에서 식은땀이 쏟아지기 시작하며 수백의 입술은 떨리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이도윤이 죽었으니 앞으로 민씨 가문은 더더욱 굳건해 질것이야! 아마 민 씨 가문이 변혁의 기회인 것을. 그런데, 왜 눈물과 고통이라고 하는 거야?”수백은 믿을 수 없었고 종이를 내려놓으며 탁자를 쾅하고 내려쳤다.“빨리 장석한테 상황이 어떻냐고 물어봐! 왜 아직도 안 돌아오는 게야!” 수백이 말했다.그때, 눈 앞에 푸르스름한 안개가 갑자기 나타났다.전화를 하려던 어린 아이들은 갑자기 입을 막더니 바닥에 쓰러지기 시작했다.“무슨 일이야?!”모두가 당황하고 말았다.그리고 곧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지고 있었다.수백은 패닉 상태가 되며 중얼거렸다. “이…이건 천년의 독이야!”그러자, 다른 민 씨 가문 사람들도 충격에 눈이 커다래졌고 한 기구가 민 씨 가문 저택 안에서 터지는 모습을 보았다.그리고 마당에 있는 도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민 씨 가문은 저택은 울음과 통곡으로 가득 찼다!그날 밤, 도윤은 양 씨 가문 저택에 있다.유미가 마침내 깨어났다.천천히 눈을 뜨고서 방 한 쪽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도윤이 보였다.아주 마른 몸을 가졌지만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었다.“또 절 구해주신 건가요?”“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어도 그랬을 겁니다.” 도윤이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당신한테 신세지고 싶지 않아요. 정말로 신세 지고 싶지 않다고요!”침대 위로 고쳐 앉고서 도윤을 보자마자 얼굴을 붉히듯 창백했던 그녀의 얼굴은 빨갛게 변했다. “저한테 원하시는 게 뭐죠? 저, 공유미 목숨을 바쳐서라도 뭐든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서로 신세 질 일 만들지 말아요.” 유미가 말했다.고대표의 말이 유미의 마음 속 깊이 박혔다. 그는 유미보고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지만 그 남자는 그 사랑에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유미는 강하고
정말이지 도윤이 예상한 그대로였다.도윤 말고도 그 당시 하늘에서 내려온 여자와 신에 관한 일에 대해 아는 세력이 몇몇은 더 있어 보였다.도윤이 흰 옷을 입은 여자를 찾고 싶어했던 이유는 그녀를 신이 매장된 장소로 데려가 그 여자와 신이 정확히 무슨 관계였는지 규명하기 위해서였다.하지만 유미는 왜 시체를 공씨 가문으로 가져가려는 거지?그럼에도 도윤은 유미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만약 기회가 있다면 공씨 가문도 방문했을 것이다.“죄송하지만 공씨 가문이 어디 있는진 가르쳐 드릴 수 없어요!” 유미가 대답했다.“알겠습니다. 알려 주기 싫으시다면 강요는 안 합니다. 그런데 뭐가 됐던 간에, 저희 둘 다 각자 원하는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네요. 제 함대는 오늘 밤 도착할 겁니다. 며칠 전에 쓰나미가 있어서 혼자서 해양 궁전에 가실 수 있으실지 걱정되네요. 괜찮으시면 제가 데리고 기다릴게요.” 도윤이 다시 말했다.유미는 다른 말은 하지 않았고 침묵은 동의를 뜻했다.정말 이 둘이 고대표가 말한대로 운명인 걸까? 운명이라면 벗어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 것이다.정말로 유미가 이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걸까?유미는 복잡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었다.다음날 이 씨 가문의 함대가 도착했고 도윤이 승선하자 그들은 바로 떠났다.“이 대표님, 오늘 파도가 너무 세차고 쓰나미도 있습니다. 계속 항해를 해야 할까요?” 이 씨 가문의 보디가드 중 한 명이 도윤에게 걸어오며 말했다.도윤은 지도를 보았고 아직 해양 궁전까지 갈 길이 멀었다.무엇보다, 수백 년이 지났기에 도윤은 해양 궁전의 위치가 바꿨을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안 섰다. 그렇기에 지연할 수 없었다.“우린 계속 항해한다. 오늘 밤 해가 지기 전까지 문성산에 도착해야 해. 섬에 도착해서 그 뒤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수정한다!” 도윤이 지시했다.이번에 이 씨 가문은 이 함대에 있을 사람들이 극심한 바다 기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거액을 투자하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
깊은 바닷속.이때 아주 단순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거대한 구리로 만든 배가 도윤의 함대 옆을 지나갔다.감지기로도 탐지할 수 없는 에너지 폭발과도 같았다.청동으로 뒤덮인 이 단순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배는 뭐였을까?잠시 후, 이 커다란 구리 배의 모습은 바닷속 깊은 곳을 향해 가라앉고 있다.수 없이 많은 수중 생물들은 이 거대한 물체를 보자 도망가듯 길을 내주었다.그러자, 구리 배의 형상은 천천히 사라지며 바닷속 깊은 곳은 이전과 같은 평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쓰나미로 인해 여전히 급류는 세차고 솟아오르고 있었다.……함대는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고 있었고 그들은 마침내 밤에 문성섬에 도착했다.지도에 따르면 지리적 위치는 문성섬은 해양 궁전 가는 길 절반쯤 도중에 위치했다. 동시에 이 섬은 벽화에 나와 있는 바로는 늙은 거지가 36명의 부하들과 잠시 들른 곳이기도 했다.그 당시 문성섬은 작은 어촌만이었을 뿐이었다.동시에 태양 조직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장소이기도 했다.그것은 하늘로 떠올라 36명 모두를 겁주었다.그리고 미심쩍은 점이 하나 더 있었다. 그건 바로 나중에 노인 거지가 해양 궁전으로 데려간 부하는 27명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9명의 부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져 있었다.그들은 문성섬에서 사라졌다. 죽기라도 한 걸까?어떻게 된 걸까? 이 36명의 부하들은 모두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노인이 그들을 죽일 이유는 절대 없었다!도윤이 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배는 이미 정박을 했고 항구에 도착한 후였다. 도윤은 문성섬을 보며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수만 년은 더 지났기에 문성섬은 더 이상 작은 어촌이 아니라 섬 위의 도시로 변해 있었다.배를 타고 북쪽과 남쪽으로 향하는 승객들은 이 섬을 지나가야 했기에 섬은 아주 번영했다.점점 밤이 어두워지고 있었지만 문성섬은 마치 대낮인 듯 밝게 빛이 나며 반짝였다.‘도심 속으로 들어가자 중심가는 훨씬 더 사람으로 붐볐고 어떤 성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