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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장

“…이..이도윤 님..!” 말을 더듬거리는 중년남자는 눈 앞의 광경에 너무 충격과 공포를 받아 그의 눈은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일반적 상황이라면 도윤은 지금 다 썩어서 녹아버린 고깃덩어리가 되어 있었어야 했다. 심지어 그들은 원래 열흘 뒤에 도윤의 시체가 썩은 후에 가지러 들어가려 했다!

그 열흘 동안, 민 씨 가문은 적어도 도윤의 재산과 자산 일부를 훔치고 가로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 했다.

그 누구도 도윤이 살아 있을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했다!

그들은 천년의 독을 사용했다! 가문이 가진 가장 비장의 무기인 독이었다!

도윤은 넋이 나간 민 씨 가문 사람들을 무시한 채 그저 앞으로 걸어 나가 의식이 없는 유미를 눕힐 만한 안전하고 적당한 장소를 찾았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게 방금 발로 찬 기구로 걸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건 또 뭐야..? 여기서 뭘 하느라 그렇게 바빴어? 어?”

“저..저희는…음… 아 광산 안에 산소가 충분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어서 산소를 넣어드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식은땀에 흠뻑 젖은 중년 남성이 말을 더듬었다. 가랑이 사이가 축축해진 그의 몸은 지금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지금 산소라고 했어? 그런데 내가 보기엔 이 기구는 독가스를 내뿜는데 그것도 보통 독가스도 아니고 말이야! 흡입하면 장기를 썩게 만드는 아주 강력한 독가스, 아니야? 이렇게 독가스를 쏟아 부은 걸 보니 죽고 싶어 환장한 거지.” 도윤은 지금도 독가스를 뿜어내고 있던 기구를 끄면서 대답했다.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자, 중년 남성은 바로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제, 제발요 이도윤님! 정…정말로 오..오해 이십니다!”

하지만, 도윤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도윤에게 뺨 한 대를 맞자 남자의 이빨은 바로 다른 쪽으로 날라갔다.

“내 몸이 일반인 몸 같았으면 나는 너네들 때문에 진작에 죽고 말았어!” 갑자기 표정이 완전히 격분한 상태로 바뀌며 도윤이 말을 했다.

그들이 천년의 독에 대해 설명했을 때 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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