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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장

방으로 돌아가서 채라는 도윤에게 3개월 전에 문성섬에 온 후에 벌어졌던 일에 대해 말을 해주었다.

민지가 말 못하는 한석이를 찾아 나선 1년 전 교통사고가 났었고 결국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

용섭은 처음에 배 씨 가문이 딸과 화해하고 이 씨 가문과 관계를 회복한 후에 나쁜 상황은 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노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민지에게 불상사가 일어났다.

손녀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용섭은 병을 앓았다.

채라는 서둘러 명의를 찾아 나섰다. 사실, 명의조차도 민지의 치료를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용섭은 아직도 병을 앓고 있었다.

명의는 처방에 따라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 둘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을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처방을 위한 재료 하나가 부족했다.

그 재료는 바로 위스 약초였다.

하지만, 그들이 있는 곳에선 위스 약소를 찾을 수 없었고 이 지구 어디에서든 귀한 약초였다.

채라는 위스 약초가 문성섬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위스 약초는 뽑히고 3일 뒤에 죽어버린다.

그렇기에 가져올 방법이 없었다.

3개월 전, 채라는 할아버지와 민지를 문성섬에 데리고 오지 못했고 상연에게 같이 가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 후 일어난 모든 사건으로 인해 윤씨 가문이 이 일에 연루되어 있었다.

문성섬에 도착하고 나서 채라는 많은 돈을 이미 지불했지만 윤씨 가문의 가장은 모종의 이유로 계속 채라가 섬에 남아있길 바랬다. 그가 말하길 자신의 아들이 채라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

윤씨 가문은 주선을 하고 싶어했다.

채라는 당연히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 일로 윤 씨 가문과 갈등이 생겨 대적하고 있었다. 배씨 가문의 군대도 같이 와 있었지만 그들 모두 바닷속 아래로 가라앉았다.

윤 씨 가문은 채라를 굴복시키기 위해 용섭, 민지 그리고 상연까지 납치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채라의 말을 듣자 도윤은 자책을 하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신이 미워졌다. 채라의 상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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